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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특강] 40회 납북자의 인권-3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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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북조선측이 납치해간 남조선 인사들의 인권문제와 관련해서, 함께 생각하며 말씀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6.25전쟁시기의 납북문제는 앞서 말씀 드렸거니와, 북조선은 1953년 휴전 이후에도 남조선 사람들을 여러 차례 강제로 납치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러한 납북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바다에서 고기잡이 하던 어부를 납치한 경우가 가장 많고, 항공기와 탑승자 , 해군 어로 경비정과 승조원, 그리고 국내외에서 납치한 민간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첫째로 어부 납치사건을 보면, 북조선 정권은 1955528일 그러니까 6.25전쟁이 휴전으로 멎은 2년 후 고기잡이 배 대성호와 선원인 김장현 등 어부 10명을 그 납치한 것을 시작으로 해서 그 동안 어부 3,729명을 납치했고, 그 중 458명을 돌려보내지 않고 억류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1969년 강릉발 서울행 KAL기 즉, 대한항공 여객기와 탑승자 50명을 납치해서 그중 11명을 억류하고 있는 일이며, 셋째로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납치한 사례입니다. 19778월 전라남도의 홍도 해수욕장에서 경기도 평택의 태광고등학교 학생 이민교. 최승민을 납치한데 이어, 19788, 5일에는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의 김영남 학생을, 10일에는 홍도 해수욕장에서 충청남도 천안상업고등학교 홍진표와 천안농업고등학교 이명우 두 학생을 납치했습니다.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북조선 당국이 대남공작에 활용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학생들을 납치했다는 점인데 그 사실은 1997년 남녁 당국이 북에서 보낸 부부 간첩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넷째는 해군 어로경비 방송선을 납치한 사건입니다. 197065, 서해의 경계선 남쪽에서, 어선들이 경계선을 넘지 않도록 방송 지도하던 해군의 소형 함정과 19명의 승조원을 납치한 후 돌려 보내지 않고 있는 일입니다.

 

북조선의 대남 공작원이었던 안 모씨는 자신이 교육을 받았던 평양 용성구역에 있는 이남화 혁명관이라는 곳의 교관 50여명은 모두 남조선 출신이며, 그 가운데 바닷가에서 납치된 사람만 20여명인데 다수가 학생이고 낚시꾼과 상인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섯째는 북조선 요원들이 외국에서 남조선 민간인을 납치한 경우입니다. 그들 중에서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20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들 가운데서 유명한 영화 감독과 배우인 신상옥. 최은희씨 등 8명은 탈출해서 귀환했으나 서울의 수도여자고등학교 교사였던 고상문씨와, 역시 서울의 순복음교회 출신 안승운 목사 등 12명은 아직도 북에 억류된 상태입니다. 북조선은 그러한 납치만행을 일본을 비롯한 외국에서 외국인에 대해서도 저지른바 있습니다.

그런데 신상옥. 최은희 납치사건은 김정일의 직접 지휘에 의한 예술인 납치공작의 일환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1977년 유럽에서 북조선 공작원들이 영화배우 윤정희와 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를 남치하려다 실패한 직후인 8월초, 대남공작 담당 부부장 강해룡에게 신상옥. 최은희 부부 납치 지령을 내려 이듬해 78114일 홍콩에서 최은희씨를 납치했고, 719에는 역시 홍콩에서 신상옥씨를 납치한 것이라 합니다.

 

뿐만 아니라 19877(7.20)에는 미국에 유학해서 명문 MIT 공과대학을 마치고 유럽 여행 중이던 이재환씨를 오스트리아에서 납치했는데, 그의 가족들이 2001년 제3차 남북이산가족 상봉 때 생사확인을 요청한데 대해 북조선 당국은 그가 사망했다고 통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납북자가족단체가 이재환씨의 사망시기와 사망원인을 밝히고 유해를 송환할 것을 요구했으나 북측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19957(24) 중국 옌지에서 납치한 안승우 목사에 대해서 북조선 측은 이듬해 9(9.24) 적십자사 성명을 통해 강제납치가 아니라 의거입북이었다고 밝혔지만, 그 성명은 거짓이었음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안 목사 납치사건의 범인 중 1명인 이경춘에 대해 불법감금 및 불법출경죄로 징역 2년과 강제추방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011(1.16) 중국 옌지에서 납치된 김동식 목사의 경우는, 납치에 가담했던 조선족 김학주가 남조선에서 체포됨으로써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는데 북조선 함경북도 보위부 소속 공작원 4-5명과 조선족 4명으로 구성된 총 8-9명의 북측 공작팀에게 납치돼 북송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권단체인 피납탈북인권연대에 따르면 김동식 목사는 북조선측의 전향 협조 요구를 거절함에 따라 극심한 고문을 받고 폐쇄공포증과 영양실조 등으로 탈진한 상태에서, 직장암등이 악화되어 20012월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북조선 당국은 무고한 남녁 사람들을 강제로 붇들어다가 대남 간첩을 양성하는데 활용하거나, 또는 그들을 자기들의 간첩으로 만들어서 남녁에 침투시키는가 하면 응하지 않는 사람은 고문 등으로 죽게 만드는 반인도적 반민족적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말로는 우리 민족끼리를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 이 시간에 이어서 말씀 나누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입력 : 2014-02-18 (조회 : 3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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