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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특강] 33회 민족번영과 인권-3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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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전 시간에 이어서, 우리 민족이 번영을 이루는데 인권문제가 어떤 작용을 하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살펴 보면서 말씀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민족이 번영을 이루는 데는 여러 요건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분단되어 있는 지금의 조건에서는 무엇보다도 통일, 평화 통일이 급선무지요. 통일은 민족 번영의 기틀로 되기 때문입니다.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화와 교류 협력을 증진시켜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남북 사이에 신뢰가 깊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뢰는 상대방의 인권을 존중해야 깊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인권존중은 어느 한쪽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한 것입니다. 물론 남북 사이에서는 개인 대 개인의 인권존중이 아니라 상대방의 인민과 당국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게 됩니다.

 

상대방을 존중하려면, 첫째로 비방 중상하지 말아야 하고 특히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해를 끼치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로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아량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화해 노력을 펼쳐야 합니다.

 

남과 북이 대화를 시작한 초기인 1972년의 ‘7.4 남북공동성명에서 쌍방은 남북사이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신뢰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서로 상대방을 중상 비방하지 않으며 크고 작은 것을 막론하고 무장도발을 하지 않으며 불의의 군사적 충돌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하였다.”고 천명한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쌍방은 끊어졌던 민족적 연계를 회복하며 서로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남북 사이에 다방면적인 제반교류를 실시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힌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그 뜻 깊은 공동성명의 합의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비방 중상은 물론, 상대방에 대한 무장 도발까지도 여러 차례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된 배경이나 원인은 대체로 북조선 측의 도발에 있었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20103월과 11월 북조선 측에 의한 남측 함정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입니다.

 

그들 도발에 대해서 북조선 측은 나름대로의 주장을 하고 있으나, 적어도 남측이 북조선에 대해 그러한 도발을 한 바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어느쪽의 잘못인지는 금새 분명해지는 것입니다.

 

북조선측은 주로 남측의 군사연습을 규탄하면서 그것 때문에 그러한 사건이 발생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그것은 온당치 않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군사훈련은 어느 군대든 다하는 일상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1950년 북조선측이 남침해서 일어난 6.25전쟁을 겪은 남측 입장에서 재 침범을 막기 위해 훈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6.25남침전쟁은 분단을 더 굳어지게 했고, 증오와 오해. 불신의 벽을 훨씬 더 높게 만들었습니다. 그 전쟁의 상처는 아직도 다 아물지 않은 상태입니다. 남북 관계의 발전도 크게 저해했습니다.

 

주변 여건 등으로 보아 통일이 우리 보다 어려울 것이라던 독일이, 오히려 우리를 앞질러 1990103일 평화통일을 이룩할 수 있었던 여러 요인 가운데서도 분단시기 동.서독 사이에 전쟁이 없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남과 북은 먼 훗날을 생각하면서, 불신과 증오를 걷어내고 신뢰를 쌓아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상대방에 대한 도발은 말할 것도 없고 비방 중상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남북 사이에 화해와 협력을 고려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남북 사이에는 비방 중상이나 도발이 재발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비방 중상이나 도발은 증오와 불신을 낳고 불신은 대화와 교류 협력을 저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남북 관계가 개선 발전될 수 없는 것입니다.

 

진보하지 못하는 역사는 퇴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남북관계의 개선 발전이야말로 우리 겨레가 번영할 수 있는 첫 단계로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지금도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가하면 일본은 국수주의 경향을 다시 들어내고 있습니다. 또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우리 땅이 분명한 독도를 일본의 것이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의 그러한 작태는 기회 있을 때 재침략하기 위한 조치인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남과 북의 우리 한겨레가 힘을 합쳐 대처해야 합니다. 전쟁을 겪지 않은 독일 보다 몇배 더 노력해야 합니다.

 

다음 이 시간에 또 말씀 나누고자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입력 : 2014-01-02 (조회 : 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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