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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날씨

2월 21일 (목요일) 보도 및 날씨

방송일 : 2019-02-21  |  진행 : 김정현 아나운서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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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선개혁방송 뉴스 입니다.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1.  비건 美특별대표,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 위해 하노이 도착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미국 측 실무협상 책임자인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0일 오후 늦게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역사적인 합의를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비건 대표가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를 만나 회담 의제와 '하노이 선언'의 구체적 내용을 매듭지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특별대표도 이날 오후 6시20분께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함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약 일주일 앞두고 북미 양국의 사전 협상팀이 모두 하노이에 도착함에 따라 회담 의제, 합의문 내용 등을 다루는 실무 협상이 21일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2.  CNN "볼턴, 2차 북미정상회담 협의차 금주말 방한"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금주 말 한국을 방문한다고 CNN방송이 20일 보도했다.
CNN은 복수의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볼턴 보좌관이 2차 정상회담에 앞서 관련 협의를 하기 위해 방한한다"며 "이번 방문은 미 관료들이 2차 정상회담의 세부사항을 타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은 "한국은 미국의 대북 외교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지속해서 대화하는 것에 대한 최대 지지자"라고 설명했다.
대북 강경파로서 '슈퍼 매파'로 불리는 볼턴 보좌관은 북미대화 초기만 해도 '리비아 모델'(선 비핵화, 후 보상)을 주장해 북한의 반발을 사기도 했으나, 이후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해결 노력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그는 지난달 워싱턴타임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희망하는 제재 해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를 해제할 수 있는 것은 비핵화를 얻었을 때"라며 "우리가 북한으로부터 필요로 하는 것은 핵무기를 포기하는 전략적 결단에 대한 의미 있는 신호"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번 한국 방문에서 카운터파트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
3.  英군사정보업체 "北 미사일기지 17곳"…2015년 보고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평화체제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영국의 군사정보기업이 2015년 공개한 북한의 미사일 기지 보고서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소개했다.
북한의 미사일 기지들을 분석해온 영국의 IHS제인스는 2015년 발간한 보고서에서 신오리, 구성, 금덕산, 갈골, 영저리, 영림읍 기지 등이 비무장지대(DMZ)에서 150㎞ 이상 떨어진 북부지역에 위치한다고 밝혔다.
또 지하리, 양덕군, 옥평동, 깃대령, 원산 등을 중부지역 기지로, 금천리, 도골, 삭간몰, 사리원, 신계군, 상원군을 DMZ에서 50∼90㎞ 거리에 있는 남부지역 기지로 분류했다.
아울러 IHS제인스는 당시 기지별로 '노동'과 '대포동'을 비롯해 '무수단'으로 불리는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0형, 단거리인 화성 5, 6형 등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이 2015년 이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새 미사일들을 시험 발사한 점으로 미뤄, 각 기지가 운용하는 미사일 종류에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VOA는 덧붙였다.
4.  "北연계 의혹 해킹그룹, 러시아 기업도 공격"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러시아 기업들을 공격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업체 '체크 포인트 소프트웨어' 보고서를 인용해 21일 전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라자루스 내 해킹 공격 담당 하위그룹인 '블루노로프'가 악성 한글 코드가 담긴 문서 파일 등을 발송해 공격 대상 컴퓨터를 오염시킨 뒤 최종 단계에서 라자루스가 원격 접근하는 수법으로 러시아 기업들의 정보를 탈취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기업들의 피해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보고서는 그간 라자루스가 미국, 한국, 일본 등을 공격해왔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러시아 기업들을 공격했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매카피'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약 2개월간 이뤄진 사이버 해킹 사례들을 분석,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87개 기업이 북한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5.  잠적 북한외교관 딸 북송, 이탈리아 정가에 '파문'
작년 11월 귀임을 앞두고 잠적한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미성년 딸이 북한으로 송환된 것으로 드러나며, 이탈리아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탈리아 외교부는 20일 오후 성명을 내고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딸이 북한으로 되돌아간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북한 측이 작년 12월 5일 통지문을 보내와 조성길 전 대사대리와 그의 아내가 11월 10일에 대사관을 떠났고, 그의 딸은 11월 14일에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북한측은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딸이 조부모와 함께 있기 위해 북한에 되돌아가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고 대사관의 여성 직원들과 동행해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고 밝혔으며 작년 11월 20일에는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의 대사대리가 김천으로 교체될 것임을 통보해온 사실도 공개했다.
외교부의 발표는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가 서방 망명을 위해 작년 11월 귀임을 앞두고 잠적한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미성년 딸이 평양으로 송환됐다고 주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나온 것이다.
이런 가운데, 조 전 대사대리의 딸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송환된 것으로 다수의 언론이 보도하자 정치인들과 인권 단체를 중심으로 우려와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을 비롯한 관련자들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집권 '오성운동' 소속인 디 스테파노 차관은 이에 대해 "이탈리아는 조 전 대사대리의 딸을 보호했어야 했다"며 "그의 딸이 세계 최악의 정권 가운데 하나로부터 고문을 당하고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지 뉴스통신 ANSA에 따르면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딸은 17세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I)도 이 사실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탈리아 당국은 이번 일에 대해 명명백백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6. "김정은, 대화 반대파 숙청… 재산 압류해 본인 금고 채워"
북한 김정은이 부정부패 청산이란 명목으로 남북 및 미·북 대화 반대파를 숙청하고 그들의 자산을 압류해 자신의 금고를 채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WSJ는 한국의 북한 인권 단체인 북한전략센터 보고서를 인용해 "김정은이 미국과 한국에 대한 외교에 반대하는 인사를 추방, 수감하거나 처형했다"며 "숙청당한 인사는 50~70명으로 이 과정에 이들의 재산도 압류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숙청 과정에서 북한이 압류한 금액은 수백만달러로 알려졌다. 북한전략센터는 14명의 북한 전직 관리와 6명의 현직 관리, 5명의 북한 주민을 인터뷰해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김정은이 지난해 말 북한 보위사령부 고위 간부들이 수만달러 비자금을 가지고 있는 걸 비난하며 숙청을 시작했다"며 "숙청 대상엔 김정일이 절대 손대지 못했던 군 고위 간부들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WSJ는 "김정은이 한국·미국과 (비핵화) 외교를 하면서 매파를 견제하고 비둘기파에 힘을 실어줘 자  신의 권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 지도자가 10만명에 이르는 보위사령부를 표적으로 삼아 숙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의 자유아시아(RFA) 방송은 이날 평양의 간부 소식통을 인용해 "2차 미·북 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북한 당국에서 강연회 등을 통해 김정은의 노벨 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7.  北 김혁철, 2년전 "조선반도 평화 오면 미군 주둔할 이유 없어"
2차 미·북 정상회담의 의제 협상을 담당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2017년 4월 스페인 인민공산 주최 행사에서 주한미군의 존재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 남북 관계 발전의 장애물이란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스페인 인민공산당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당시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로 근무하던 김혁철은"미국은 북과 남이 가까워지길, 조선 반도에 평화가 오길 바라지 않는다"며 "북과 남이 가까워져서 조선 반도에 평화가 오고 통일이 되면 남조선에 미군이 있을 구실이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북과 남이 가까워지려고 하면 빗장 제거를 하지 못하게 긴장을 조성한다"고도 했다. 당시는 1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1년 2개월 전이었고 그러나 김혁철 발언은 북한의 속내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다.
김혁철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대해 "핵을 가진 큰 나라들은 다른 나라들이 핵을 갖지 못하게 하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며 중·러가 대북 제재에 참여한 데 대해선 "같은 집안에도 형제간에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나라 사이에도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는 '이산가족의 자유로운 왕래'와 같은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이 이뤄지지 않은 책임을 미국에 돌리기도 했다. 간담회는 한국·스페인어 순차 통역으로 진행됐고 김혁철은 "스페인어가 능통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이상으로 조선개혁 방송뉴스를 마치겠습니다. 뉴스진행에 조선개혁방송의 김정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입력 : 2019-02-21 (조회 : 22)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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