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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날씨

1월 28일 (월요일) 보도 및 날씨

방송일 : 2019-01-28  |  진행 : 김정현 아나운서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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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선개혁방송 뉴스 입니다.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1.  시진핑 '북한 뒷배' 과시…北공연에 부부 동반 관람으로 예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올해 첫 정상 회동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 데 이어 북한 예술단 공연을 부인과 함께 참관하며 북한에 최상의 예우를 거듭하고 있다.
이는 미·중 무역 및 외교 갈등에 이어 북미 간 핵 협상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중국이 북한의 든든한 뒷배임을 대내외에 과시하면서 미국의 강한 압력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8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따르면 중국은 김정은 위원장을 올해 첫 방중한 외국정상이 되도록 했고, 북한 대규모 예술단의 베이징방문도 극진하게 환대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미 지난해에만 세 차례나 김 위원장을 만난 터라 새해 벽두부터 김 위원장과 만날 정도로 급한 상황이 아니었지만, 북한의 요청에 따라 새해 첫 손님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10일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기간 시 주석은 최상의 의전을 제공하고 환영 연회에 생일잔치까지 하는 등 극진한 배려를 했고 지난 23일 단둥(丹東)을 거쳐 24일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북한 친선 예술단에도 시진핑 주석의 파격 행보는 이어졌다.
27일 저녁 공연에 시 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부부 동반으로 공연을 관람하고 부부가 함께 무대에 올라가 출연진과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베이징 소식통은 "외국 정상 부부의 방중이 아닌 특정 단체 공연에 국가 주석 부부가 참관하는 경우는 드문 사례"라면서 "더구나 국가 주석 부부가 무대 출연진과 같이 사진을 찍는 것도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은 이날 펑리위안과 함께 북한 예술단 대표 격인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났다. 중국 국가 주석 부부가 외국 정상 부부가 아닌 외국 고위급 인사 1명을 만난다는 것도 관례상 찾아보기 힘든 일로 시 주석은 리 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중 수교 70년을 맞은 북·중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북한 핵·미사일 시험으로 경색된 양국 관계를 복원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이처럼 북한에 환대하는 이유로 미국 주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꼽고 있다.
미국의 매서운 눈초리 속에 중국 또한 대북 제재에 동참해 북한에 대규모 원조나 경제협력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안겨줄 수 없는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파격적인 의전과 환대만이 유일한 성의 표시라는 분석이다.
다른 소식통은 "중국 지도부가 나서 북한 행사라면 무조건 최상의 예우를 하는 것은 북·중 밀월 관계를 통해 대미 협상력을 키우려 하는 것"이라면서 "아울러 그만큼 현재 중국이 북한에 줄 게 없다는 현실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  '2월말 北美회담' 한달앞두고 셧다운 해제…실무협상 탄력받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예고된 2월 말까지 약 한달 가량을 앞두고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예산안 처리 무산으로 인한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정지)이 해소되면서 북미대화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지난 25일 내달 15일까지 3주간 셧다운 사태를 풀고 정부를 재가동하기로 하고, 이 기간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시한부 정부 정상화'에 전격 합의했다.
따라 미국이 셧다운에서 벗어나면서 행정부 인력 운용 등이 정상화함에 따라 2차 정상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지 않겠냐는 일각의 관측이 나온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워싱턴DC 고위급회담 및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스톡홀름 회동이 진행된 뒤 약 일주일 가량 지났다는 점에서 양측이 내부 논의를 마치고 조만간 후속 접촉을 가지리라는 전망도 있다.
비건 대표의 카운터파트가 최선희 부상에서 김혁철 전(前) 스페인 주재 대사로 바뀐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건-김혁철 채널이 머지않아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 등이 밝힌 2차 정상회담 시점인 2월 말∼3월 초까지 이제 불과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담 의전 관련 사항을 결정하고 의제인 비핵화와 상응조치의 이행계획을 합의하기에 시간이 빠듯하다는 분석이다.
양측이 후속 회동 일정을 구체화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지금도 물밑 접촉을 지속하며 기본적인 입장은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지난 스톡홀름 국제회의 참석을 통해 중재 역할을 수행한 우리 정부는 이제 북미 간 접촉 동향을 주시하면서 앞으로 후속협상이 이뤄지면 필요할 경우 다각도의 지원을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27일 "북미 양측이 서로 구체적, 실질적 성과를 필요로하는 상황에서 이제 회담까지 한 달 가량 남은 만큼 의미있는 회담을 위한 실무자 간 만남이 분주하게 이뤄질 때가 된 것 같다"고 봤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협상 내용을 보고받고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에 대해 "나는 조만간 있을 또 하나의 좋은 만남을 기대한다.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화답했다.
3. 북한 인삼법 제정에 중국업계 시장 뺏길까 긴장
북한이 인삼의 재배와 유통 등에 관한 인삼법을 마련하자 중국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최근 인삼법을 채택·발표했다고 지난 25일 전했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연구원 동북아연구소장은 북한의 법 제정은 인삼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약재는 유엔의 북한 제재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삼 산업은 이미 북한 국가경제와 외화벌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한 다 소장은 북한이 인삼을 필두로 한 약재 산업이 경제의 잠재적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인삼밭 조성과 인삼의 재배와 수매, 그 가공품의 생산 및 판매 등의 법적 기준 마련으로 특산물인 인삼 생산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북한에서는 최근 인삼 재배부터 수매·가공·수출 과정을 총괄하는 조선인삼협회도 출범했다. 중국 동북부 지린성 바이산의 한 인삼 재배업자는 북한의 인삼법 때문에 중국 국내 산업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
그는 북한이 중국으로 수출을 확대하면 중국 국내의 생산은 궁지에 몰릴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북한의 인삼은 품질이 뛰어나지만, 가공기술이 떨어져 북한과 중국 양측이 가공 부문에서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인데 중국은 장기적으로 인삼을 세계적으로 마케팅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차 방중 기간인 지난 9일 전통 중의약 업체 동인당(同仁堂·통런탕) 공장을 시찰했는데 이를 두고 북한이 의료·제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북한에는 인삼 같은 약재가 풍부한데 현대적 생산 라인과 발달된 가공기술이 절실하다고 중국의 전문가들은 말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에서는 북한의 고려인삼절편 등이 판매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산 인삼편은 100g당 50∼160위안이지만 북한 제품은 100g당 299위안(약 5만원)의 가격이 붙어있다면서, 사실 같은 인삼이지만 북한 제품은 비료와 제초제를 덜 쓰기 때문에 더 자연적이라 중국 인삼보다 2∼3배 비싼 값에 팔린다는 지린성 인삼 재배업자의 말을 전했다.
4.  北매체 "美, 실천행동으로 화답해야…결심하면 못할 일 없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이 27일 미국을 향해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하라고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새로운 조미(북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이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하며 상응한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 나선다면 두 나라 관계는 보다 더 확실하고 획기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훌륭하고도 빠른 속도로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 상대방이 서로의 고질적인 주장에서 대범하게 벗어나 호상(상호)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에서 공정한 제안을 내놓고 올바른 협상 자세와 문제해결 의지를 가지고 임한다면 반드시 서로에게 유익한 종착점에 가닿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을 높게 평가하면서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어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는 조미 두 나라 사이의 불미스러운 과거사를 계속 고집하며 떠안고 갈 의사가 없으며 하루빨리 과거를 매듭짓고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시대발전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관계수립을 향해 나아갈 용의가 있다는 것을 천명하였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이른바 핵무기 '4불(不)' 입장도 재확인했다.
북한 매체의 이런 주장은 내달 말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제 조율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국의 '상응조치'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고 이를 통해 평화체제 구축 논의도 본격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5. 퇴비전투에 들고 온 도시락 보면 주민 생활수준 알 수 있다
신년부터 북한 전역에서 진행되는 퇴비(거름) 전투에 동원된 주민들의 점심 도시락 풍경에서 식생활 수준의 부분적인 향상을 읽을 수 있다고 내부 소식통이 27일 전했다.
함경남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연초엔 퇴비 동원이 많아서 전체 주민들이 점심을 싸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면서 “동원 현장에서 주민들이 먹는 점심을 보면 확실히 대부분 식생활이 좋아졌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실제 데일리NK 내부 통신원이 보내온 북한 주민의 도시락 사진은 쌀과 잡곡이 7대 3의 비율로 강력한 대북제재가 진행되고 있는 조건에서도 시장화가 진전된 현재가 배급제가 유지된 때보다 도시락의 질이 개선됐다는 것이 소식통의 설명이다.
이어“세대마다 벌이의 차이는 있지만 장사나 생산활동에 대한 통제가 별로 없다보니 주민들의 수익이 비교적 안정감이 있다”, “최근에는 매 집집마다 손전화(휴대전화)가 없는 집이 없다. 대학생이 있거나 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식구가 있는 집들에서는 노트북이 필수 물건이 됐다”면서 “전력사정이 안 좋아서 태양열광판을 설치하지만, 이 광판을 늘리는 이유는 가전제품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으로 조선개혁 방송뉴스를 마치겠습니다. 뉴스진행에 조선개혁방송의 김정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입력 : 2019-01-28 (조회 : 85)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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