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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대학생이 전하는 미국이야기

11회 보스턴 여행

방송일 : 2019-01-14  |  진행 : 김연아  |  시간 :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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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김연아입니다.  제가 공부를 하고 있는 이 곳은 겨울 방학이여서 다들 집으로 갔답니다. 저는 보스턴이라는 곳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번 주는 미국의 보스턴이라는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보스턴이라는 도시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본 후에 제가 보스턴이라는 곳을 여행하면서 느낀 것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보스턴이라는 도시에 대한 간략한 역사와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 미국은 총 50개의 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보스턴은 50개의 주 중 매사추세츠라는 주에 속하는 하나의 도시라고 해요. 이 도시는 미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도시라고 하는데요,  1630년도 영국의 청교도 식민지 개척자들의 의해서 세워진 도시라고 하네요.  보스턴은 미국의 유서 깊은 교육의 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대학교로는 하버드 대학교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는 미국 최초의 고등 교육 기관으로 그 전통을 전 세계적으로 이어오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보스턴 라틴 학교라는 이름으로 시작이 되었다고 해요. 이 대학교를 졸업한 대표적인 인물들 중 카네기 대통령을 비롯해서 3년 까지만 해도 대통령을 하던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도 이 대학교를 나왔다고 하네요.  보스턴은 영국 청교도들이 정착했던 탓에 그들의 정신문화가 많이 깃들어 있다고 할 수가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아일랜드 이민자가 많아서 아일랜드 문화가 가장 강한 주라고도 하네요.  보스턴은 미국 정치의 성지라고 불리우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그 거장들이 대부분은 아일랜드 출신 미국인들이라고 하네요. 대표적인 인물로는 케네디가 있다고 합니다. 케네디 가라고 하면 북한으로 치면 항일혁명열사 가족 중에서 가장 혈통이 있는 집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케네기 가라고 하면 미국에서는 명문가로 간주가 되는데요, 이 케네기가를 만들어 낸 것이 보스턴의 아일랜드 출신의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보스턴은 또한  고등교육의 중심지임과 동시에 의료의 중심지라고도 하는데요,  MRI 검사라고 해도 전자파를 이용해서 몸에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것도 이 하버드 대학교 병원에서 최초로 연구를 했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보스턴은 세계에서 36번째로 가장 살기에 적합한 도시로 선정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미국내에서는 물가가 가장 높은 도시이지만 사업, 2012년 싱크탱크라는 특정한 기관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인재, 문화, 정치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적인 세계평가에서도 15위 도시로 평가가 되었다고 하네요. 미국에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워싱턴 D.C. 에 이어 5위에 속하는 도시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보스턴이라는 도시는 미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도시이며 정치의 고장 임과 동시에 최고의 교육기관을 가진 도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도시를 만든 사람들은 영국계 이민자들이며 아일랜드 계 사람들이 이 지역의 대표적인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보스턴에 역사에 간략하게 설명을 드렸는데요, 보스턴을 여행 중에 제가 경험한 것들을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우선 보스턴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유럽 분위기였는데요, 영국사람들이 만든 도시여서일가요? 유럽을 경험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건물들도 그렇구요. 보스턴의 전반적인 도시를 경험하고자 고민을 하던 중 도시를 투어 할 수 있는 버스를 예약을 했는데요, 이 버스의 장점은 도시 전체를 버스에 앉아서 구경할 수 있다는 점과 드라이버가 도시의 전반적인 역사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는 점이였어요.  버스는 총 15개의 버스정류장에서 멈춰서 사람들을 태우는데요, 버스 드라이버가 손님들을 태울 때 마다 물어보는 질문이 참 재미있었어요. 드라이버가 여자였는데요, 유별나다고 느껴질 정도로 버스에 타는 관광객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 질문인 즉 “어디서 왔어요?” 라는 질문인데요, 제가 보기엔 똑같이 생긴 외국인인데, 대부분이 호주나, 영국 사람들이었어요.  드라이버는 질문을 한 후에 그 사람들이 “영국에서 왔어.” 혹은 “호주에서 왔어.”라고 하면 그럴 것 같았다고, 본인은 얼굴을 통해서 그 사람이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 읽을 수가 있다고 하네요. 참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더 놀라운 건 “영국에서 왔어.”라는 관광객들에게 영국의 “스코틀랜드에서 왔죠?”라며 지역까지 척척 맞추는 거에요. 제가 보기엔 똑같은 백인이고, 외국인인데 신기하게도 잘 맞추더라구요,  어떻게 그렇게 잘 맞추냐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그 쪽에서 오기 때문에 말투와 사람의 분위기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하네요.  관광객들 중 대부분이 영국 사람들이라고 하는데요, 그들 조상이 세운 도시를 구경하는 그들의 기분은 어떨까요?  어디서 들은 이야기 인데요, 영국사람들은 미국이 세계에서 최강의 도시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유일하게 미국인을 경시하는 사람들이 영국인이라고 하네요. 왜냐하면 영국에서 도망간 사람들이 세운 나라, 즉 영국인에 세워진 나라가 미국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버스투어를 하면서 도시에 역사에 대해서 배워가는 것도 좋았지만, 버스드라이버의 손님의 말투와 얼굴을 보고 영국인들과 호주인들을 척척 알아 맞추는 능력은 정말 놀라웠답니다.
        사실 보스턴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정보라고는 보스턴은 유럽의 이민자들이 세운 도시라는 것과  흑인 노예제 폐지를 실시한 도시라는 것 정도였답니다. 유럽의 이민자들이 왜 많은 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는데요, 1840 년대 후반의 유럽에서 대기근으로 많은 아일랜드 인들이 보스턴으로 옮겨왔다고 해요.  이 밖에도 많은  이민자들이 있는데요, 독일인, 레바논인, 시리아인, 프랑스 캐나다인, 유대인들이 주를 이루고 각 지역에 따라 그들만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건물들과 공간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보스턴을 여행할 때 가이드가 도시에 있는 각 건물들이 어떤 이민자에 의해서 세워졌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유대인들이 세웠다는 건물이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흑인 노예제 폐지가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앞서 말했듯이 그 이유는 청교도 즉 개신교라고 할 수 있는 신앙인들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네요. 신이 모든 인간을 사랑한다고 믿는 그들의 신조가 노예제 폐지를 가능하게 했다는 건 별로 놀랍지는 않다고 볼 수 있겠네요.  보스턴의 대한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이구요, 보스턴을 돌아다니는 내내 제 뇌리 속에 박혀 떠나지 않는 생각이 하나 있었습니다. 북한 사람인 내가 보스턴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상상을 해본적도 없는 내가 그 곳에 발을 디디고 있다는 것 자체에 기적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동의 자유, 원하는 걸 볼 수 있는 자유, 그럴 만들기 위해 의지가 있다면 노력할 수 있는 자유가 얼마가 귀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답니다.  자유에 관해 이런 말이 있는데요, 행복에 비밀은 자유에 있고, 자유의 비밀은 용기에 있다고. 영어로는 “ The secret to happiness is freedom.. And the secret to freedom is courage.”라고 하는데요, 제가 누리는 자유가 목숨을 걸고 북한을 떠난 용기라고 할 수 도 있겠네요.  목숨을 걸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곳을 떠날 용기가 있어야 만 누릴 수 있는 그런 자유 말구요, 북한 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그 용기는 어떤 것이여야 할가요. 늘 바라보는 바람인데요, 북한의 있는 주민들도 제가 누리는 자유를 누려보는 그런 날이 오기를 소망해보면서, 이번 주 제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여러분 늘 건강하시구요,  다음주에 또 뵐게요. 지금까지 김연아의 보스턴 이야기였습니다.
입력 : 2019-01-14 (조회 : 111)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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