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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대학생이 전하는 미국이야기

4회 미국의 추수감사절

방송일 : 2018-10-08  |  진행 : 김연아  |  시간 :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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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연아입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갑자기 추석 때 어머니에게 혼나던 기억이 나네요. 친할아버지 산소가 너무 멀리에 있고, 너무 많은 가족들이 산에 옹기종기 모여서 음식을 나눠 먹는게 어린 저에게는 너무 싫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산에 안 간다고 매번 투정 부리다 어머니의 날랜 손에 엉덩이를 여러 번 맞고, 울면서 산에 갔었는데요, 이상하게 산에 갔다 올 때면 발목이 부러지거나, 바지 가랑이가 찢어지거나, 산에서 구르거나 했었어요.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온 가족이 입을 모아서 연아가 오기 싫어하는 걸 할아버지가 알고 노하셨다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는 가기 싫었던 그 곳, 지금은 가보고 싶은 곳이 되어버렸네요.  온 가족이 모여서 산에 가서 절을 하고, 서로 준비해온 음식들을 나눠 먹던 생각이 나네요. 미국에는 한국이나 북한과 같은 추석 명절은 없다고 해요. 한국이나 북한처럼 조상의 묘가 있는 곳에 가서 절을 하고 음식을 나눠먹는 추석 명절은 없지만, 추수 감사절이라고 가족이 함께 모여서 음식을 나눠먹으며 함께 즐기는 명절이 있다고 해요. 미국의 있는 명절 중  추수 감사절이라고 불리는 명절을 한국의 추석과 비슷하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추수감사절에는 대개 각지에 흩어져 사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만찬을 즐기며 재회의 시간을 보낸다는 공통점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북한에서 송편이나, 절편, 설기떡도을 추석에 먹잖아요. 이처럼 추수감사절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칠면조 구이, 호박에 밀가루와 우유 등의 재료를 넣어서 빚은 음식과, 으깬 감자 등이라고 있는데요. 칠면조구이는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지난주가 추석이었던 만큼, 미국의 추석이라고 할 수 있는 추수감사절에 대해서 이번 시간에는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추수감사절의 유래와 추수감사절에 무조건 먹는 음식인 터키구이에 대해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해요.
우선 추수감사절을 영어로는 “Thanksgiving Day” 라고 하는데요, 준 것에 감사하는 날 정도로 번역해도 될 것 같아요. 추수감사절은 추석처럼 미국의 전통적 명절이자 국경일입니다.  11월 넷째 주 목요일, 요일까지 정해져 있는 아주 특별한 명절이라고 해요.   추수감사절의 생기게 된 유래는 17세기 초 신대륙으로 이주한 청교도들이 첫 수확을 거둔 후 이를 기념하면서 시작이 되었구요, 이날 칠면조(turkey) 구이를 먹는 풍습이 있어 ‘터키 데이’라고도 한다고도 하네요. 칠면조(turkey)가 영어로 터키, Day 는 영어로 날인데요, 해서 칠면조 구이 먹는 날, 터키데이가 되겠네요.  그러면 추수감사절에 왜 터키구이를 먹는지 궁금해 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미국인이 추수감사절에 반드시 칠면조 요리를 해먹는 것은 정착 초기에 아메리카 원주민이 백인에게 칠면조 사육법을 가르쳐준 일을 기리기 위해서인데라고 하네요. 이 밖에도 칠면조구이를 먹는 이유에 대해서 다양한 역사적배경을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들은 많지만, 미국 대륙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아메리카 원주민이 칠면조 사육법을 기리기 위해 추수감사절에 칠면조를 먹는다고 대부분 생각하는 것 같아요.  곧 다가올 추수감사절 이야기들로 신나하는 미국의 친구들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기대가 되기도 하는데요,  추석명절 때마다 늘 고향의 음식과 가족이 그리워지기도 하네요.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구요, 쌀쌀한 가을 날씨에 아프지 않게, 손트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모두 다음주에 또 만나요.
입력 : 2018-10-08 (조회 : 192)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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