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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조선의 설계도

청년이 시대를 이끌어가게 해야 한다

방송일 : 2017-04-10  |  진행 : 김승철  |  시간 :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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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인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민의 안녕과 나라의 발전을 위한 조선개혁방송입니다. 오늘시간에는 청년이 시대를 이끌어가게 해야 한다는데 대해 말씀드립니다.
올해에 들어와 김정은의 핵과 미싸일 도발이 날이 갈수록 그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핵과 미싸일 개발에 대해 미국은 더 이상 협상은 없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김정은의 핵 개발을 막겠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하지 않으면 미국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을 포함한 대규모 군사력을 조선반도로 집중하고 있는데 만약 미국이 선제공격을 가할 가능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조선의 핵능력이 미국을 앞서는 것처럼 선전하지만 미국의 선제공격이 진행되면 하루도 안돼 조선의 군사력은 괴멸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는 작게는 수만에서 많게는 수십만의 군복을 입은 조선의 청년들이 사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군사력은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세계 5위권 이내의 모든 군사강국의 군사력을 합친 것보다 강력합니다. 미국이 최첨단 군사력을 동원해서 북조선에 선제공격을 하면 가장 먼저 북조선의 젊은 청년군인들이 사망하면서 조선의 청년세대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조선에는 젊음과 용기로 활기에 넘쳐 도전하면서 시대를 이끌어가는 청년세대가 없습니다. 조선에서는 중학교를 졸업하면 거의 대부분이 군대에 입대하는데 10년이 넘도록 군사복무를 하기 때문에 젊은 청년시절을 빼앗깁니다.
남조선이나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들의 군대는 군사복무 기간이 1년에서 3년 미만이고 그것도 자원 복무제입니다. 그리고 군사복무 기간에 휴가도 많고 련애도 하고 결혼도 할 수 있는 등 많은 자유가 있지만 조선의 군인들은 휴가도 련애도, 결혼도 할 수 없습니다.
다시말해 조선의 청춘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군대에 갇혀서 죽어버리고, 썩어버린다고 할 정도로 청춘이 없습니다. 조선의 군대는 감옥과도 같은 곳이고 몸도, 마음도, 정신도 모두 황폐화되고 청년으로서의 모습, 청춘의 열정과 희망, 도전과 용기는 모두 소멸됩니다.
조선이 김일성 가문이 3대까지 세습하는 과정에 조선을 황폐화시키고 고난의 행군을 비롯한 수많은 고난으로 최소 3백만명 이상을 죽였습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버티고 또 김정은이 핵과 미싸일로 저 광기를 부릴 수 있는 것도 조선에 열정으로 도전하는 청년세대가 없기 때문입니다.
김정은 이후에 새조선이 약동하는 조선, 발전하는 조선,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조선으로 되려면 청년들이 시대를 이끌어가게 해야 합니다. 청년이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면 조선의 미래는 김정은이 없어졌다고 해도 밝지 못할 것이고 여전히 권력 만능과 경제침체의 시대를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조선의 청년들이 군대에 가서 청춘을 썩히면서 젊음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지만 조선 청년들을 깨닫지 못합니다. 조선에서는 정치, 사회적 환경은 물론이고 교육 자체도 젊음과 청춘을 없애버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군대에 가지 않더라도 청년들이 청춘을 모릅니다.
북조선의 청년들이 청춘이 없다는 것은 사춘기가 없다는 말과 거의 비슷할 것입니다. 청년은 20대를 이르는 말이고 청춘은 젊은 시절을 이르는 말인데 인간은 청년이 되려면 사춘기를 거쳐야 하는데 조선의 소년들은 사춘기가 없습니다.
사춘기라고 하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인이 되어 가는 시기를 말하는데 이 시기에는 부모에게서 독립하고 자유로워지고 싶어합니다. 정서적으로 열정이 넘치고 육체적으로도 성숙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부모에게 대들기도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싶어하며 어른처럼 행동하려 합니다.
사춘기를 겪으면서 세상을 다르게 보기도 하고 자신만의 것을 추구하기도 하는데 조선의 청소년들은 사춘기가 거의 없습니다. 사춘기의 현상을 보이면 부모님과 선생님으로부터 추궁과 욕을 먹고 조직으로부터 통제를 받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은 조용히 사춘기를 넘깁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조선 청소년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너무나도 통제를 받기 때문에 조용하게 사춘기를 보내면서 복종심만 남게 됩니다. 때문에 청년이 되어서도 지도자와 당과 국가에 복종하고 충성하는 것만이 남은 노예적 의식이 가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정신적, 의식적, 심리적 억압들이 군대에 들어가면 청년으로서의 본능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노예화됩니다. 새로움과 정의와 진리, 자유를 추구하는 젊은 청년들이나 대학생들도 있지만 노예화된 다른 청년들에 의해 밀고당하거나 체포되어 숙청됩니다.
조선이 김일성 가문의 세습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이처럼 조선에 열정이 넘치는 청년이, 불타는 도전정신을 가진 청춘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새조선에서는 소멸된 청춘을 되살리고 청년세대가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전략과 정책을 만들어 강력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청년들이 시대를 알고 희망과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새조선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 앞장서서 새조선의 주역이 되게 해야 합니다. 많은 탈북자 출신 간부들을 보면 자신이 북조선에서 가졌던 직책과 권력을 생각하면서 권위주의적인 사고방식에 빠져있습니다.
독재의 권력을 조금 부여받아 권세를 누리던 생각과 자신의 직위를 생각하면서 미래에 대한 생각도 권위적이고 보수적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건설하려면, 새조선이 발전하려면 무조건 국가가 모든 것을 주도하고 발전에 지장이 되면 통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발전하려면 선택과 집중, 자유와 통제 등 많은 것이 필요하지만 젊음을, 청년들을 통제해서는 안됩니다. 청년들의 희망과 열정, 투지와 노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되도록 유도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통제를 하게 되면 시대를 이끌어가는 청년들이 역할을 못합니다.
지금까지의 김일성 가문이 이끄는 조선이 세월이 흐를수록 침체하고 결국에는 파산에 직면한 것은 청년세대가 소멸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새조선의 예비 지도자들이나 새조선을 이끌 희망을 가진 간부와 군인, 지식인들은 새조선에서 청년세대를 자유롭게 해야 합니다.
미래가 없고, 기가 죽고, 열정이 소멸되고 겁이 많고 두려움 많은 것이 지금 조선의 청년들입니다. 반대로 복종과 숭배, 미련이 가득한 것이 조선의 청년들입니다. 지금의 청년들의 정신과 마음과 의지로는 발전하고 희망이 넘치고 살기좋은 새조선을 건설하기 어렵습니다.
새조선의 청년들이 독재에 짓눌린 청년들이 아닌, 자유롭고 열정과 투지가 넘치고 그래서 도전을 즐기는 그런 새 청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새조선의 청년들이 새로운 청춘, 시대를 이끌어가는 청춘이 되어야 인민의 자유와 발전으로 번영을 이룰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선개혁방송의 김승철이었습니다.
입력 : 2017-04-10 (조회 : 117)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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