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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날씨

5월 24일 (목요일) 보도 및 날씨

방송일 : 2018-05-24  |  진행 : 김정현 아나운서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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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선개혁방송 뉴스 입니다.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1. '세기의 핵담판' 앞둔 北美, 장외 신경전…北, 볼턴·펜스 맹공
'세기의 핵담판'이 다가올수록 북한과 미국의 핵심 인사들 사이에서 말싸움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정상의 첫 회담을 앞두고 서로 이익 침해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치고받는 장외전을 펼치고 있다.
그 중심에 북한 측에선 대표적 미국통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미국 측에선 '슈퍼 매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있다.
6자회담 등을 통해 대미 공격수로 나섰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24일 담화를 내어 펜스 부통령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한 '리비아 전철' 등 비난 발언을 문제 삼으며 또다시 정상회담의 재검토를 언급했다.
최 부상은 심지어 펜스 부통령을 향해 '횡설수설' '무지몽매한 소리' '정치적으로 아둔한 얼뜨기' 등의 원색적 비난을 쏟아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정상회담 '재검토'를 제기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최 부상은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방문을 수행하는 등 향후 비핵화 논의 과정에서, 협상에 나설 주역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북미협상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김계관 제1부상이 대북 강경파인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대북 발언을 걸어 '사이비 우국지사'라고 비난하면서, 북미정상회담 재검토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두차례 방북 등으로 비교적 원만한 북미 간 조율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볼턴 보좌관이 지속해서 리비아모델을 언급하며 김정은 체제 붕괴를 노리는 듯한 발언을 쏟아내자 김 제1부상이 경고에 나선 것이다.
이처럼 미국 내 대북 매파들이 강경발언을 쏟아내는 상황에서도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미 핵협상의 실무 수장인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전망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완전한 북핵폐기와 이에 대한 보상으로 체제안전보장과 평화협정 체제 구축 등을 협상하는 치열한 외교전의 와중에 이들의 강경 목소리를 사전에 제압하려는 것이라는 얘기다.
더욱이 첫 북미정상회상 합의문이 나온다 해도 이런 강경파들의 입지가 클 경우 회담 성과물을 폄하하고 특히 추후 이행의 과정에서도 발목을 잡을 수 있어서 사전에 대북정책 추진과정에서 이들의 힘을 빼놓겠다는 의도도 읽힌다.
2.  中왕이 "美, 비핵화 과정서 북한의 '정당한 안보우려' 해소해야"
미국을 방문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3일 "우리는 비핵화 절차 또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적절한 시기에 북한의 정당한 안보 우려를 다룰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회담한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에 확고히 전념하고 있고 이러한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비핵화 실현과 함께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의 이 같은 언급은 미국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함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와 종전선언, 평화협정을 비롯한 평화체제 구축 노력을 병행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왕 부장은 "중국은 북미정상회담을 굳게 지지한다"면서 "두 정상의 직접적인 접촉과 대화는 한반도 핵 문제를 다루는 열쇠이다. 우리는 그 회담이 예정대로 열리고 성공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우리의 국제적 의무를 존중한다",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엄격히 계속 이행할 것이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자 계속 일할 것"이라며 "북핵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면 때는 지금이다. 평화를 원한다면 때는 지금이다. 역사를 만들기를 원한다면 때는 지금이다'라고 얘기했다"고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왕 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다음 달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전망과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를 희망한다"면서 "대통령도 회담을 완전히 준비할 것이고, 우리가 몹시 오랫동안 세계를 위협해온 이러한 세계적 도전을 진정으로 탈바꿈할 일을 할 역사적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3.  北최선희 "美, 계속 무도하게 나오면 회담재고려 지도부에 제기“
북한 외무성의 최선희 부상은 24일 "미국이 우리의 선의를 모독하고 계속 불법무도하게 나오는 경우 나는 조미 수뇌회담을 재 고려할 데 대한 문제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성에서 대미 외교를 담당하는 최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담화에서 "미국이 우리를 회담장에서 만나겠는지 아니면 핵 대 핵의 대결장에서 만나겠는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과 처신 여하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2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분명히 밝힌 것처럼 만약 김정은이 합의를 하지 않는다면 이번 사안은 리비아 모델이 끝난 것처럼 끝나고 말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 부상은 "대미 사업을 보는 나로서는 미국 부대통령의 입에서 이런 무지몽매한 소리가 나온 데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핵보유국인 우리 국가를 고작해서 얼마 되지 않는 설비들이나 차려놓고 만지작거리던 리비아와 비교하는 것만 보아도 그가 얼마나 정치적으로 아둔한 얼뜨기인가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우리도 미국이 지금까지 체험해 보지 못했고 상상도 하지 못한 끔찍한 비극을 맛보게 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그는 "저들이 먼저 대화를 청탁하고도 마치 우리가 마주앉자고 청한 듯이 여론을 오도하고 있고 우리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하지 않으며 미국이 우리와 마주앉지 않겠다면 구태여 붙잡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도 지난 16일 개인 담화를 내고 볼턴 보좌관의 '리비아식 핵포기' 언급 등을 비난하며 북미정상회담 '재고려' 가능성을 거론했다.
4.  "북한 핵시험장 폭파해도 증거는 남는다…'증거인멸'은 오해"
미국 CNN 방송 등이 일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풍계리 핵시험장 폭파·폐기가 "증거 인멸"에 해당한다고 보도한 데 대해 북한의 핵시험 동향을 추적해온 전문가 프랭크 파비안 등이 "법의학적 증거는 사라지지 않는다"며 "오해"라고 반박했다.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 기고문에서 "풍계리 핵시험장에서 북한이 어떤 조치를 하든, 포괄적핵시험금지기구(CTBTO) 같은 기관이 앞으로 현장 조사를 할 수 있게 되면, 핵 폭파 시험이 이뤄진 터널로 구멍을 뚫어 사용된 핵물질 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 폭발 때 고열로 녹아내린 내부 암석 덩어리 등이 터널 내부 폭파로 돌무더기와 섞인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며 여기에 더해, 북한이 각종 장비로 측정한 핵시험 자료들은 이미 각 시험 때마다 외부로 전송, 저장되고 분석됐을 것이라고 이들은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하나로 과거 핵시험 자료들도 모두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폐기 이전에 현장 조사가 이뤄지면 역시 CTBTO의 전문가들도 이 자료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들은 예상했다.
파비안 등은 북한이 자신들의 발표대로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는 선의에서 폭파 행사를 갖는 것은 "더 큰 외교 과정상의 첫 번째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당초 북한의 발표대로 하더라도 멀리서 관람만 할 뿐 현장 조사까지 허용하겠다는 것은 아니었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이번에 전문가들이 폭파식에 참여하지 않는 게 나을 수 있다, 북한이 이미 외부 전문가들의 현장 방문 조사가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5.  북, 국영 공장 노동력 개인사업자에 파견 허용
평안남도의 한 소식통은 22일 “최근 개인 돈주가 운영하는 대동강 모래 채취장에 수 십 명의 인근 공장 노동자들이 파견되어 일을 하고 있다”,“이 모래취취장은 원래 다른 지역 주민들이 일공으로 고용되어 있었는데 얼마 전 돈주가 이들을 모두 내보내고 대신 국영공장 인력을 새로 고용해 모래를 생산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소식통은 “최근 중앙에서 자재와 전기 부족으로 가동을 멈춘 국영 공장들이 소속 근로자들을 개인 사업장에 내보내 돈벌이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하면서 공장기업소들의 활로가 트였다”, “근로자들이 받는 노임의   10%를 떼어내 공장운영자금에 보태고 나머지는 근로자들의 월급으로 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은 8.3제도가 없어도 공장지배인이 주도권을 가지고 부족한 운영자금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노동자들 입장에서도 개인 돈주들로부터 시장가격으로 월급(노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생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개인 돈주들 역시 노동력을 고용하는데 당국의 지나친 통제를 벗어날 수 있고 개별주민들과 각각 노동계약을 맺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등 안정된 노동력을 보장 받을 수 있어 크게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6. “캄보디아서 북 식당 영업…유엔 제재 위반”
북한이 지난해 채택된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무시하고 캄보디아에서 적어도 3곳 이상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는 ‘평양’이 상호에 포함된 식당 3곳이 영업 중이며, 주로 북한산 블루베리 와인과 인삼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당 종업원들은 거의 대부분 북한 출신으로 북한 인공기가 그려진 명찰을 달고 있으며, 여성 종업원들은 춤과 노래 등 공연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북한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대북제재 결의는 북한과의 공동투자 또는 협력 방식으로 운영되는 모든 기업을 올해 1월까지 의무적으로 폐쇄하도록 하고 있다.
또, 2019년 12월까지 북한의 모든 해외 노동자들을 본국으로 송환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상으로 조선개혁 방송뉴스를 마치겠습니다. 뉴스진행에 조선개혁방송의 김정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입력 : 2018-05-24 (조회 : 51)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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