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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날씨

3월 8일 (목요일) 보도 및 날씨

방송일 : 2018-03-08  |  진행 : 김정현 아나운서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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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선개혁방송 뉴스 입니다.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1. 미 언론 "3월31일부터 한미 연합군사훈련 예정"
평창 동계올림픽 때문에 연기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이달 말부터 열릴 예정이라고 미국 NBC와 CNN 방송이 7일 보도했다.
방송은 복수의 미 국방 관료들을 인용해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이 오는 31일 시작돼 5월까지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독수리훈련 기간 중에 열리는 키리졸브 연습은 4월 중·하순 실시된다.
독수리훈련은 통상 매년 3∼4월 열리지만,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을 피하기 위해 오는 18일 패럴림픽 폐막 후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해빙무드에 찬물을 끼얹지 않으면서 북한에 평화의 제스처인 '올리브 가지'를 내민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최근 우리 정부의 대북 특사단과 만나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 '4월부터 예년 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해 미뤄진 훈련이 곧 재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크리스 로건 미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NBC에 "추가 정보는 패럴림픽 이후에 공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훈련 날짜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지난해 독수리훈련에는 미군 3천600여 명이 합류해 기존 주한미군 2만8천500여 명, 한국군 20만 명과 함께 두 달 동안 육·해·공·특수전 기동연습을 펼쳤다.
2.  中언론 "비핵화 의지밝힌 北, 침묵하며 美 긍정적 반응 기다려"
한국의 대북 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면담후 4월 남북정상회담 합의와 북한의 비핵화 용의 표명을 발표했으나 그 이후 북한이 침묵을 유지하는 것은 미국의 긍정적 반응을 기다리는 전술로 보인다고 중국 관영매체들이 8일 보도했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와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공동사설로 "한국 대북 특사단이 방북 결과를 발표한 지 24시간이 지났으나 북한은 아직 한국의 발표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핵과 경제 병진 노선의 주장을 되풀이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두 신문은 "미국이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데 북한만 열정을 보인다면 협상 테이블에서 손해를 보게 될 것이기 때문에 북한이 미국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다리는 것"이라며 "남북 관계 완화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으나 국면을 전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협상을 촉구하는 것은 과거 6자회담이 처음 시작됐을 때보다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로는 북미 간 불신이 팽배한 데다 미국은 초강력 제재로 북한을 굴복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는 반면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미국을 이겨낼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도 "이 난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다"면서 "북핵 위기는 지정학적인 특수 환경 때문에 생긴 것이기 때문에 체제안정이 보장되면 끝날 수 있으며 비핵화는 이론적으로 협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변학자들은 미 행정부가 5일 북한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공식 제재를 단행한 데 대해 한반도 평화와 대화 분위기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  홍콩 언론 "北 김정은, 대미특사로 여동생 김여정 파견 검토중"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미국에 북핵 관련 특사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 외교소식통은 SCMP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번 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여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김여정을 미국에 특사로 보내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에게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 전할 메시지가 있으며, 이 메시지의 내용은 파격적이고, 매우 특이하다"면서 "미국이 이를 대중에게 발표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실장은 미국에 북미회담을 위한 북한의 조건을 전달할 것"이라며 "김정은이 그의 동생을 한국에 보냈던 것처럼 미국에도 보낼 의향을 갖고 있을 수 있으며, 김여정은 현재 북한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해 2박 4일간 방미 일정을 소화할 예정으로 이들은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북한에서 돌아온 후 김 위원장이 비핵화와 북미회담에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고 전하면서 "미국에 전달할 북한 입장을 저희가 별도로 추가로 갖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4. 미 상원 동아태위원장 "긍정적 발전이지만 북한에 속지 말아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코리 가드너 동아태 소위원장은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사 표명에 대해 "긍정적인 발전이고 좋은 일지만 의심스럽다"면서 "우리는 반드시 속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7일 CBS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예전에도 여기까지 와 본 적이 있다. 이 신호와 제스처를 단지 가감해서 받아들이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경계해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미국과 대화하면 핵·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핵 개발과 기술 진전을 중단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북한은 분명 실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하지만 그들은 공급 라인 및 신기술 개발, 컴퓨터를 이용한 시험 등을 계속할 것"이고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큰 차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인 것은 미국과 전 세계 동맹국들의 강력한 제재의 결과라며, 대북 제재와 압박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우리는 과거 북한이 미국과 약속이나 합의 후 일방적으로 깨버리는 것을 지켜봤다"면서 "트럼프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지속적인 최대의 압박을 가해, 중국과 다른 나라들이 더욱 엄격하게 대북 제재를 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5. 日, 韓美와 연대해 北에 IAEA 영변 사찰단 수용 요구키로
일본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의사 표명과 관련해 검증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영변 핵시설 등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 수용을 요구하는 쪽으로 한미 양국과 연대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한 외무성 간부가 "앞으로 북한과 대화한다면 핵 개발을 어떻게 중단시키는가가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2009년 IAEA 사찰단을 추방한 북한에 다시 사찰 수용을 압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관방 부(副)장관은 전날 밤 민영방송인 BS후지에 출연해 북한은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행동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IAEA 사찰에 응하는 등 구체적 프로세스에 돌입하지 않는 한 도저히 협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한국 특사단에 대화가 지속하는 동안 핵실험·미사일 발사를 재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핵·미사일을 뒤에서 개발할 수 있다"며 "결국에는 과거의 역사를 반복, 시간벌기에 이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미일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검증 방법으로 상정하는 것은 영변 핵시설에 대한 사찰 수용이라고 이날 전했다.
6.  "김정은이 대화로 급선회한 이유는…핵무기·중국·러시아"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본 드렐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비핵화' 대화 의지를 표명하며 갑자기 '평화'를 말하고 나선 배경에는 핵과 중국, 러시아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언론인이자 칼럼니스트인 드렐은 이날 WP 칼럼을 통해 과거 북한이 변화를 약속했다 이를 번복한 전력이 있지만, 최근의 남북 간 해빙이 새로운 대화로 이어진다면 이번에는 과거와 세 가지 측면에서 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첫 번째로 북한의 핵무기는 이제 더는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달성된 현실이라는 점을 꼽았다. 현재 김 위원장은 협상에서 과거보다 훨씬 더 유리한 입장에 있으며, 일시적으로 숨 쉴 공간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영속적인 합의를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로는 김 위원장이 중국을 그의 미래 모델로 삼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동안 김 위원장 일가는 현대화가 그들의 권력을 위협한다고 믿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제 자유화가 정치적 독재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 하면서 김 위원장 역시 북한을 완전히 고립시키지 않고도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을지도 모른다고 드렐은 주장했다.
세 번째로 북한이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한 안전 보장 수단을 확보할 전망이 있다는 점을 꼽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한국에 수출하기 위해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건설하고 싶어 안달하고 있다.
만약 북미 대화로 이 사업에 영향을 주는 대북 제재가 풀리고 북한을 통과하는 러시아 가스관이 건설되면 이는 북한 한복판에 러시아의 주요 전략적 자산이 생기는 것이고, 김 위원장이 러시아의 우산 아래 숨을 수 있는 만큼 미국의 공격에 대비한 충분한 '보험'이 될 것이라고 드렐은 분석했다.
7. 인도, 새 대북 무역규제 조치 발표
인도 상공부 대외무역총국이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과의 무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8일 보도했다.
대외무역총국은 북한에 수출하거나 북한으로부터 수입이 금지된 품목을 추가한 이번 조치가 즉각 발효된다고 밝혔다. 인도는 이번 대북제재 조치를 통해 새로운 선박이나 중고 선박의 대북 수출을 금지했고, 또 모든 산업 기계와 수송 장비, 강철 등 금속의 대북 수출도 금지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와 함께 북한산 식품과 농산품의 수입을 금지했으며, 마그네사이트를 포함한 흙과 돌, 나무, 선박 등의 수입도 못 하도록 했다.
인도는 지난해 3월 북한과 무기류 수출입을 전면 금지, 지난해 9월에는 원유와 정유제품, 액화천연가스의 대북 수출을 금지하고, 북한산 수산물과 납광석 등의 수입을 차단하는 등 대북 무역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조선개혁 방송뉴스를 마치겠습니다. 뉴스진행에 조선개혁방송의 김정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입력 : 2018-03-08 (조회 : 129)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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