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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방송

김정은 생일특집 : 2회 김정은은 왜 측근들을 숙청하는가

방송일 : 2018-01-23  |  진행 :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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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인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민의 안녕과 나라의 발전을 위한 조선개혁방송입니다. 조선개혁방송은 김정은 생일을 맞으며 북조선 지도자 김정은 진실이라는 특별방송 3부작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두번째 시간으로 김정은은 왜 측근들을 숙청하는가에 대해 알아봅니다.

올해 2018년 2월 14일 전 세계는 남조선에서 보도한 김정일 맏아들 김정남 암살 소식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북조선 지도자 김정은의 배다른 맏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국제비행장 대합실에서 백주대낮에 암살된 것입니다.
김정은이 자신의 맏형까지 백주대낮에 다른 나라의 국제비행장 대합실에서 세계최악의 독약으로 암살한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만행이였습니다. 김정은의 공포정치, 다시말해 측근들을 숙청하고 자신의 형제까지 암살하는 잔인함에 세계는 치를 떨었습니다.

김정은의 공포정치, 잔인한 숙청의 정치는 20세기와 21세기에 들어 가장 잔인한 독재자의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김정은이 2012년에 북조선의 지도자로 정치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살, 정치범관리소 구금 등으로 숙청한 고위급 간부들은 대략 350여명에 달합니다.
김정은이 공개 또는 비공개 총살한 최고위급 간부들만 해도 북조선인민들이 너무나도 잘 아는 사람들만 10명이 넘습니다. 그 중에는 2012년에 숙청한 리영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2013년에 공개총살한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 로동당 행정부장, 2015년에 공개총살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최영건 내각 부총리, 2016년에 총살한 김용진 내각 부총리, 2016년에 숙청된 김원홍 국가안전보위상 등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람들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최고위급 간부들은 모두 김정은의 현지지도에서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아부와 충성을 하던 간부들입니다. 2011년 김정일 령구차 옆에 섰던 8명 중에서 대부분은 숙청되고 현재까지 남은 사람은 김정은 혼자인데 그만큼 최측근 숙청이 많았습니다.
측근이란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는 사람을 말하는데 김정은의 측근은 북조선 최고위급 간부들입니다. 김정은은 지난 6년간 자신을 보좌하는 최측근들을 거의 모두 다 숙청해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김정은이 정치시작 6년만에 2012년 당시 김정은 옆에 있던 최고위급 간부들은 거의 모두 숙청되거나 좌천됐습니다. 김정은은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어떤 리유에서인지 자주, 정기적으로 숙청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하게 김정은은 왜 측근들을 숙청하는가 하는 질문이 제기되는 것입니다. 보통 생각으로는 북조선과 같이 최고 지도자가 절대권력을 가진 경우에는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자신을 보좌하는 사람을 믿어야합니다.

절대권력이란 모든 것을 강제적으로 압박해서 얻는 권력이기 때문에 항상 불만과 저항이 언제든지 발생하므로 믿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절대권력을 가진 최고 지도자로서는 자신에게 충성하는, 자신과 가장 가깝고, 매일 만나는 사람을 믿어야 절대권력을 잘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김정은은 반대로 가장 가까운 최고위급 간부들을 정기적으로, 그것도 아주 자주, 잔인한 방법으로 숙청합니다. 리영호처럼 조용히 처형하는 방법도 있지만 장성택처럼 요란법석하게 재판을 벌려서 총살하는가 하면 현영철처럼 고사총으로 잔인하게 총살합니다.

김정은이 이렇게 가장 가깝게 지내는 최측근 고위 간부들을 정기적으로 숙청하는데에는 김정은의 정신과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김정은은 북조선 최고 지도자라는 절대권력을 지키는데서 가장 경계해야할 적수는 바로 최고위급 간부들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김정은은 암살이나 쿠데타 등으로 자신을 제거할 수 있는 사람은 가장 가까이에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예로부터 “속담에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거나 “적은 가장 가까운 사람 중에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김정은은 정치나 현실, 지도력 등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아버지를 보면서 배웠고 또 누리면서 배운 방법 한가지가 있습니다. 북조선의 최고 지도자라는 절대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해야 하며, 강하게 보여야 하며, 약점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김정은이 어떤 경우에든 무조건 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에는 그만한 리유가 있습니다. 김정은은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서 능력을 인정받고 지도자가 된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갑자기 죽으면서 지도자의 권력을 물려받았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후계자로 공개되고 또 몇 년도 안돼서 최고 지도자가 된 김정은은 몇가지 치명적 약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선 너무 어린 나이에 아무런 경력도, 업적도 전혀 없는데다 현실을 전혀 모른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김정은과 오랫동안 아주 친하게 지내면서 정치를 해오던 믿을만한 고위급 간부들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남은 것이란 아주 강력한 열등감과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불신으로 불안하기 때문에 힘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정일이 아들 중에서 셋째아들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정한 가장 큰 리유는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집착입니다. 13년이나 자신의 료리사로 일하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에게 김정은의 기질과 욕망, 집착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김정일은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은 너무 유약하다면서 성질 사납고 경쟁심이 강한 김정은을 칭찬했다고 합니다. 이런 김정은이 후계자가 된 2009년은 겨우 25살이 되던해였고 김정은이 지도자가 된 해는 27살이 되던해였습니다.

김정은은 당이나 군대, 내각 등 어떤 곳에서도 일해본 적이 없고 직위만 가지고 권력을 누려왔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후계자가 되고 조금 경험을 싸으려고 하던 중에 아버지가 죽고 북조선 최고 지도자가 됐습니다.
이런 경우에 김정은을 어리다고, 경험이 없다고, 무능하다고 얕보는 사람들은 바로 김정은 곁의 최고위급 간부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김정은은 어떤 경우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야만 자기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 대상으로 최고위급 간부들을 적으로 보게 됩니다.

이름 없는, 아무런 직위도 없는 사람은 죽여봤자 사람들이, 간부들이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김정은은 평양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의 책임간부들을 처벌하고 죽여서 자신이 강한모습을 보여주는데 여기에서 최고는 고모부를 죽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명을 죽이면 그 공포와 두려움은 한동안은 강하게 작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두려움과 공포는 약해집니다. 그래서 김정은은 항상 주변을 둘러보면서 자신을 강하게 보이려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하면서 조금이라도 문제가 드러나면 바로 대응합니다.
이것이 바로 김정은이 측근들을 끊임없이 정기적으로 숙청하는 리유입니다.
다음시간에는 김정은은 왜 핵무기와 로케트에 집착하는가를 알아봅니다.
지금까지 조선개혁방송의 경덕현이었습니다.

입력 : 2018-01-23 (조회 : 46)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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