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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조선의 설계도

새 조선의 자유는 어떤 자유가 되어야 하는가 (1) 출신성분으로부터의 자유

방송일 : 2017-09-18  |  진행 : 김승철  |  시간 :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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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인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민의 안녕과 나라의 발전을 위한 조선개혁방송입니다. 오늘은 새조선의 자유는 어떤 자유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또 자유는 여러형태의 자유가 있는데 오늘 첫 시간에는 북조선 인민들의 현재와 미래를 구속하는 출신성분으로부터의 자유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조선인민들, 특히 평범한 로동자, 농민, 사무원들이 현실에서 가장 절실하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출신성분을 바꾸는 것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조선에서는 출신성분이 인간의 삶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하고도 첫째가는 전제조건이자 최후의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출신성분이 좋으면 가만히 있어도 출세해서 권력과 부를 누리면서 잘 살 수 있고 출신성분이 좋으면 죽기살기로 노력해도 못합니다. 출신성분이 바꾸어 보려고 평생을 돌격대로, 금광으로, 대건설장으로 돌아다니며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함경북도와 량강도, 자강도와 함경남도, 평안북도의 산골짜기와 탄광, 광산들에 가보면 추방이나 소개로 쫒겨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들에게 자신의 삶에서 가장 고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자신의 삶과 희망을 영원히 짓누르는 출신성분을 바꾸는 것일 것입니다.
새조선에서는 바로 이 문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 볼 수 있는 자유가 주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자면 김일성 가문의 조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시대로 이어지면서 전체 조선인민의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꺽는 출신성분을 없애야 합니다.

다시말해 새 조선에서는 출신성분으로부터 완전하게 자유로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새조선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누구는 출신성분이 과거에 어땠는데 그런 사람이 지금이라고 다르겠어?”하고 문제를 제기할 수 없어야 합니다.
새조선에서 전체 인민이 출신성분으로부터 자유로우려면 단순하게 출신성분 제도를 없애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출신성분 문제는 북조선에서 지난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에 북조선의 정치와 사상, 제도와 문화, 생활과 습관에 깊이 배여있습니다.

때문에 출신성분 문제는 새조선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출신성분을 문제삼지 않는다고 선포하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남조선에 온 탈북자들은 다른 탈북자들을 처음 만나게 되면 가장 먼저 언제 왔는가, 북조선 어디에서 살았는가, 북조선에서 무엇을 했는가를 묻습니다.
다시말해 북조선에서의 직업과 지역 등을 물어보아서 북조선 식대로 자신과의 관계를 되살려서 대화를 하거나 관계를 형성하려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새조선에서 출신성분을 따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런 저런 경우나 출처를 통해서 누구는 과거에 출신성분이 어쨌다고 평가합니다.

실례를 들면 새조선에서 출신성분 제도가 없어졌지만 젊은 처녀 총각이 만나서 결혼을 하려고 한다면 부모들은 상대방의 출신성분을 알아보려 합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가족의 뿌리가 어떤지, 얼마나 능력이 있고, 관계는 어떤지를 출신성분을 통해 판단을 해보려고 할 것입니다.
특히나 북조선은 지난 반세기 넘도록 하나의 제도, 하나의 정치,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변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반세기가 넘는 기간동안 변화가 없이 정치, 사회, 문화, 생활 등 모든 분야에서 한가지 방식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출신성분제도는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없어졌지만 현실에서는 공공연히 출신성분 제도가 사람들의 생활에서, 관계에서, 직업생활에서 살아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 북조선에 존재하고 있는 출신성분 제도의 근원을 새조선에서는 절대로 찾지 못하게 없애버려야 합니다.
출신성분 제도는 보안서와 국가안전보위부의 내부 주민등록 문건에 존재합니다. 지금도 북조선 사람들은 가족 및 친척관계를 쓸 때 출신성분이나 사회성분이 무엇인지를 쓰도록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항상 자신의 출신성분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에 맞도록 생각하고 복종하고 충성하고 노력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새조선에서는 국가안전보위부나 보안서, 당과 청년동맹 등 모든 기관과 조직에 있는 모든 형태의 출신성분에 관한 문서를 없애버려야 합니다.
새조선에서는 지난 반세기가 넘는 동안 인민들의 삶을 억누르고 감시하고 통제하던 출신성분 제도의 근원을 절대로 찾지 못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새조선 초기에 국가안전보위부와 보안서, 로동당, 청년동맹 등에 있는 모든 형태의 출신성분 관련 문서를 일시에 불태워 소각해야 합니다.

새조선에서는 모든 인민들이 출신성분에서 완전하게, 절대적으로 해방되게 해야 하고 어디에서도 출신성분을 찾아보지 못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새조선에서는 과거의 출신성분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거나 과거의 삶을 보고 관계를 설정하고 미래를 결정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성품과 능력으로 평가하고 또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노력하는 것 만큼, 아는 것만큼 일하고 이룰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반세기 넘게 우리인민들을 지긋지긋하게 억누르고 통제하고 감시해왔던 출신성분 제도를 영원히 없애버려야 합니다.

현재 출신성분 제도는 지난 인류의 력사를 돌이켜 비교해보면 현대판 노예제도입니다. 말로는, 사상이나 정치로는, 선전으로는 자기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라고 하지만 현재 북조선은 인민은 지도자의 노예입니다.
새조선에서는 모든 인민들이 모든 형태의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고 그 자유는 절대로 과거로부터, 과거에 의해 구속되어서는 안됩니다. 자유와 민주주의, 개혁과 개방으로 인민이 주인이 되는, 모든 인민이 평등하고, 노력한 것만큼 성취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이 새조선입니다.

새조선에서 출신성분 제도는 제도를 없애버리고 출신성분 관련 자료들을 소각해 없애버린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출신성분 제도의 후유증은 새조선에서도 공식적으로는 사라지겠지만 결혼이나 직업이나, 인관관계 등 여러 측면에서 오래갈 것입니다.
때문에 새조선에서는 출신성분 제도를 공식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출신성분 제도의 후유증을 다룰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과거에 자신이 어떠했다면서 우쭐거리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주는 경우 강력한 법적 처벌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새조선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진정으로 평등하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의 능력과 노력으로 삶을 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러한 나라가 바로 진정으로 평등한 나라,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 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북조선에서 새조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출신성분으로부터의 자유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조선개혁방송의 김승철이었습니다.

입력 : 2017-09-18 (조회 : 39)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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