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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통일입니다

부산에 사시는 직업교육학교 교사 최명실씨의 이야기

방송일 : 2017-08-21  |  진행 : 남한정착 탈북민  |  시간 :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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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말>
여러분,
고향을 떠나 아무도 아는 이 없는 곳에서 혼자 살아가는 것을
상상해 보신 적 있으세요?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모든 것이 새롭고,
의지할 것이라고는 오로지 자기 자신밖에 없다는 건
어떤 심정일까요.
 
여기, 남조선에는
목숨을 걸고 강을 건넌 그 열정으로
자기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살아가는
수많은 탈북 동포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태어난 고향 북조선을 가슴에 새긴 채,
새로운 고향인 남조선에서
언젠가 조국이 하나 될 날을 기다리며
성실하고 치열하게 매일을 삽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먼저 온 통일”이라고도 부르죠.
 
남조선 이곳저곳에서 통일을 준비하고 있는
탈북 동포들의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그들의 정착 이야기를 듣는 시간,
‘우리가 통일입니다’
 
그들의 삶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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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희가 찾은 첫 번째 도시는
남조선 제2의 도시로 불리는
최대의 항구도시, 부산입니다.
 
부산은 서울에서 약 400km 정도 남쪽으로 떨어져 있고,
해운대, 태종대와 같이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곳입니다.
 
현재 약 1,000여명의 탈북 동포들이
부산에 정착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두 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처음으로 만나볼 분은
탈북 동포 대상 직업교육원에서
컴퓨터를 가르치고 계시는 최명실씨 입니다.
 
이 분을 만나기 위해
두 시간 반 동안 기차를 타고 내려갔죠.
 
그곳에서 만난 최명실씨는
정착 선배로서,
나중에 온 탈북 동포들을 도우며 열심히 살고 계신
아주 멋진 분이셨습니다.
 
오늘은 그 첫시간으로,
최명실씨가 어떻게 이 곳, 부산까지 오게 되었는지
그 과정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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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 말>
청취자 여러분,
최명실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저는 ‘고향’이라는 단어가 가장 인상 깊게 들렸습니다.

최명실씨 뿐 아니라 모든 탈북 동포들에게
북조선은 나고 자란 추억이 있는 원래의 고향인 동시에
남조선은 새롭게 선택한 삶이 있는 현재의 고향이죠.
 
두 개의 고향을 품고 그 고향이 하나가 되기만을 기다리는
탈북 동포들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런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시가 있어,
이 시를 여러분들게 소개하며 오늘 방송을 마치려고 합니다.
 
고은 시인의 <고향>입니다.
 
이미 우리에게는
태어난 곳이 고향이 아니다
자란 곳이 고향이 아니다
산과 들 달려오는
우리 역사가 고향이다
그리하여 바람찬 날
우리가 쓰러질 곳
그곳이 고향이다
우리여 우리여
모두 다 그 고향으로 가자
어머니가 기다린다
어머니인 역사가 기다린다
그 고향으로 가자
 
다음 시간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입력 : 2017-08-21 (조회 : 18)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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