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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강좌

<국제정치강좌> 1회 - 총론: 국제정치란 무엇인가

방송일 : 2017-02-06  |  진행 : 노연아  |  시간 :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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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선의 자유와 민주주의, 개혁과 개방의 새정치를 위해 노력하는 조선개혁방송입니다.
조선개혁방송은 개혁개방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치분야인 국제정치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국제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청취자 여러분, 정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북조선에서는 국제정치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습니다.
국제정치라는 단어는 무슨 말인지 알지만 그 뜻이나 의미에 대해서는 구체적이고 정확한 개념이 안겨오지 않을때가 많으실 것입니다.

또 국제정치는 어떻게 펼쳐지고 그 과정에서 북조선은 어떤 위상을 가지고 있고 북조선 핵문제가 국제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모르실 것입니다. 북조선 내부에서는 당에서, 방송과 텔레비죤에서 보여주고 알려주는 것 외에는 국제정치에 대해 알 수가 없습니다.
 
국제정치를 안다는 것은 곧 현실을 안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조선반도와 그 주변국가들의 정치적, 외교적 관계들에 대해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북조선의 정치에서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잘못되었고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판단하고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어찌보면 국제정치가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는 것은 조선의 정치와 경제, 인민생활과 자유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선개혁방송에서는 청취자 여러분들의 국제정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를 제대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제정치 강좌를 개설하였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국제정치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강좌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북조선의 조선말 대사전에는 ‘국제정세’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은 있어도 ‘국제정치’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제정치란 주권을 가진 국가 상호간에 국경을 초월하여 국가 간에 또는 국제기구나 국제단체들이 만들어낸 정치적 관계의 정치현상입니다. 개념적인 표현을 들어보니 어떠십니까. 국제정치가 더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조금 더 간단하게 말하면 국가 간에 또 국제기구나 국제단체와 국가 간에 생겨나는 정치현상을 국제정치라고 합니다. 청취자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구를 학교, 국가를 한 반으로 비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비유하기에 앞서 남한의 학급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한 학교의 학급에는 담임선생님과 구성원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각 학급에서는 학생들끼리 학급의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하는데 자유비밀 투표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회장이 되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공약, 다시 말해 계획을 발표해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순서대로 회장과 부회장이 됩니다. 뽑힌 회장과 부회장은 1년 동안 학급 대표로 여러 가지 봉사를 하게 됩니다.
 
자, 여기 개혁중학교라는 학교가 있습니다. 이 학교는 1학년에 5개 학급이 있고, 1학년 1반에는 친구들에게 뽑힌 회장과 부회장 그리고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반은 학급회의를 통해 반의 운영, 이를테면 청소 당번, 소풍장소 선정 등을 논의한다고 가정해봅시다. 1반 안에서 이루어지는 의논과 결정, 이를 ‘국내 정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1학년의 1반부터 5반까지의 회장과 부회장들이 모두 모여 학교 체육행사에서 맡고 싶은 것들에 대해 논의한다고 생각해봅시다. 각 학급의 회장단들이 의견을 내놓고, 서로의 의견을 맞추어서 어떤 결정을 이끌어내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각 학급의 회장단들이 모인 전체 회의에서 내려진 결정에 따라 어떤 학급은 리익 즉, 힘이 덜 드는 행사를 맡게 되고, 어떤 학급은 불리익이라 여겨질 수도 있는 힘이 많이 드는 행사를 맡게 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각 급의 회장단들은 서로 리익을 더 차지하기 위해서 다른 반의 회장들과 조직적으로 뭉치기도 하고, 때로는 갈라설 수도 있는 겁니다. 이러한 각 학급의 대표자들이 모여 리익 즉, 가치 배분을 위해 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국제정치, 국제관계’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회장단들이 모인 전체회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이기심이 체육행사를 제대로 하는데 지장이 되기 때문에 이기심을 방지하는 별도의 모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모임의 일반 구성원들은 회장단처럼 결정을 할 수도 없고, 리익을 추구하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모임을 국제관계에서의 ‘비국가 행위체’, 즉 국제기구나 국제단체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제정치보다 더 포괄적인 의미로 ‘세계정치’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각 국가와 국가뿐만이 아닌, 앞서 예를 든 ‘이기심을 방지하는 모임’과 같은 다국적기업, 테러 집단, 인권관련 비정부기구 등으로 이러한 제도들과 조직들 사이의 관계가 확대됨에 따라 나온 용어입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200여개 국가가 있는데 이 나라들 중에 세계와 폐쇄된 상태에서 혼자만의 자원과 기술과 능력으로 존재하는 나라는 하나도 없습니다. 전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경제, 무역, 정치, 군사, 외교, 자유왕래, 투자, 문화교류 등으로 련결 되어있고 여기에서 벗어나면 발전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교통과 통신이 발전함으로써 리념, 뉴스, 상품, 정보, 자본, 기술이 세계적으로 신속하게 이동되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인터넷으로 미국의 대통령 선거결과를 실황으로 볼 수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 팔고 있는 물품을 인터넷으로 직접 구입하기도 합니다.
이 속도는 과거와 비교해보았을 때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주식시장의 경우, 과거 1929년 미국의 뉴욕 주식시장에서 주가 대폭락으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이 사건이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데는 몇 주가 걸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통신의 발달로 불과 몇 시간 만에 동시에 전 세계에 금융위기의 영향이 거의 실시간으로 전달되어 약한 나라가 붕괴되는 경험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만큼 국가 간의, 국제적 상호간 영향력이 빨라지고, 극대화되고 복잡해졌음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 국가들에게 미치는 경제적, 사회적, 정치, 군사적 영향에 대해서 국가들 사이에서 정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로 국제정치입니다.
이렇게 국제정치는 세계화된 시대에 각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적 사건들이 상호 연결되어 미치는 영향에 대해 효과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 장치입니다. 이 국제정치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국제관계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시 북조선의 국제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서는 북조선이 세계화 시대에 국제관계를 원만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늘날의 북조선의 경제와 사회, 정치와 군사 등과 인민생활과 인민들의 정치의식 수준 등은 모두 국제관계와 정말로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북조선의 핵개발과 미사일 개발 노력들은 동북아시아 국제관계에서, 그리고 국제정치에서 아주 중대한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유엔과 미국, 중국, 남조선, 일본, 유럽 등이 북조선에 제재를 가하는 것은 북조선의 핵개발이라는 사건이 국제관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발생한 국제정치적 결과의 산물입니다.

따라서 북조선의 간부와 군관, 지식인들이 국제정치와 국제관계를 제대로 잘 알고 현실을 판단하여 행동할 때 인민이 원하는 결과가 얻어질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국제정치의 이해를 위해 크게 △국제정치의 역사, △국제이론, △국제적 쟁점에 대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우선 국제정치의 역사 부분에서는 국제사회가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시기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볼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국제정치에 관한 이론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볼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국제적으로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는 주제에 대해 다루어볼 예정입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국제정치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조선개혁방송의 노연아였습니다. 
입력 : 2017-02-06 (조회 : 267)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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