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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청년의 메아리

[조선청년의 메아리] 경기대 김시온 학생이 전하는 여러분은 통일을 원하십니까

방송일 : 2017-07-19  |  진행 : 남북한 청년  |  시간 :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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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청년의 메아리]는
분단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남한 청년들과 탈북 청년들이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코너입니다.
 
통일을 꿈꾸는 젊음의 열정과 패기로
북한에 외치는 남한 청년들의 가슴 뜨거운 메아리!
 
오늘 방송 에서는
경기대학교 김시온 학생이 전하는
여러분은 통일을 원하십니까?
-비전문가가 들려주는 국제정세 이야기-
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안녕하세요 김시온입니다. 여러분은 통일을 원하십니까?
저는 요즘 국제정세를 보면 통일을 원하지만 여러 강대국은 통일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결과는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거친 막말과 과거 성추행 사건들로 미국을 포함한 세계여론과 사람들은 트럼프에 대한 불신이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 선출에 논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당선은 미국시민들의 고립주의 정서를 반영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미국시민도 아니지만 당시 트럼프의 대항마였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전 클린턴 대통령의 아내인 힐러리가 당선되면 남편 클린턴이 북한에 유화적 정책을 택했듯이 힐러리도 북한과 좀 더 소통하는 창구를 열고 통일 문제를 잘 풀어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당선 이후에 아직까지는 적어도 대북문제에 있어서는 트럼프의 행보가 미국시민들의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예로 지난번에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 회담을 들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타고난 장사꾼답게 화끈하게 중국과의 외교를 성사시켰습니다. 회담 내용이 다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비공개 회담 때 미국이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가 지정을 취소하고 반면 중국은 북한에 대해 경제적으로 압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예컨대 중국은 북한으로부터 들어오는 석탄수입을 되돌려 보내고 중국항공의 평양항공 취항을 취소하였습니다. 이렇듯 미국은 이제 북한 주민의 인권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북핵으로부터 미국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에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풀려난 미국 학생 웜비어가 사망하면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부정적인 이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국과 중국 등의 국제 정세에 예민하게 관심을 기울여야하는 것은 통일이 남과 북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국전쟁도 그리고 분단도 그러했듯이 한반도의 통일 역시 주변 강대국의 합의와 도움 없이는 이뤄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저의 생각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북한의 청년들과 이 소리를 듣는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일지 나쁜 소식일지는 모르겠지만 중국과 미국 등의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은 그다지 통일을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여기서 말하는 통일은 남한주도의 민주적 통일입니다. 먼저 중국은 북한주도의 공산당 적화통일이 아닌 이상 통일을 지지할 리가 없습니다. 남한주도의 민주적 통일이 되면 중국은 북한이라는 같은 공산주의 아군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의 기본적인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은 중국의 세계 패권 쟁취인데, 미국에 호의적인 남한 주도의 통일이 되면 미국을 뛰어넘으려고 하는 중국에게 득 될 것이 없기 때문에 통일을 지지하지 않을 것 입니다. 반면 미국은 방금 말했던 중국과 유사한 이유로 원래는 강대국 중에 그나마 통일을 지지하는 국가였습니다. 남한주도의 통일로 공산주의 국가가 사라지면 미국에 손해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여러 차례의 미사일 실험 등으로 북한의 핵이 사실상 보유 단계에 이르면서 미국의 직접적인 위협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래서 북핵 위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국과 외교하여 한반도를 서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고착상태로 둘 것을 합의한 것 같습니다.
강대국들은 자국의 안전과 직결되는 북핵 문제만 관심이 있을 뿐 통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당연합니다. 우리들도 우리의 이익과 직결되는 문제만 관심이 크지 예컨대 아프리카의 어떤 정치 독재자가 죽었다는 사실과 같은 것에는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강대국들이 통일을 원하지 않는 이런 상황에는 통일 당사국들인 남과 북 우리가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주변 국가들을 설득해야합니다.
그러나 우리 당사국들 조차 통일에 대한 의지가 없으니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저는 제 주변 청년들의 무관심과 만연한 북한 문제 혐오에도 통일을 원하는 꿋꿋한 1인 이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요즘에는 통일을 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자신이 없어져 갑니다. 통일을 원한다면 먼저 제 안에 확신이 있고 먼저는 남한의 사람들을 확신시키고 더 나아가 남한 사회가 뭉쳐 주변 강대국들을 확신시켜야하는데 말입니다. 통일을 하면 분명히 탈북자 문제도 해결되고 경제적인 블루오션의 지평을 연다는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아는데 계속되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관계 악화에 저도 통일에 대한 의지가 없어져갑니다.
그나마 개인적으로는 새로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대를 걸어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성의 moon이라는 달빛에 비유하여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햇볕정책의 뒤를 이을 달빛정책을 취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는데요 새로 선출된 대통령이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주변 강대국들을 설득하고 통일을 실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음성을 듣고 있는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통일을 원하십니까 

입력 : 2017-07-19 (조회 : 169)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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