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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北,7.27‘전승절 열병식’ 훈련, ‘질병식’돼버려

여성군인들 무더위에 씻지 못하고 젖은 옷 입고 자다보니 피부병만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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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당국이 준비하는 7.27 ‘조국해방전쟁승리 60돌 경축대규모 열병식(퍼레이드)에 동원된 군인들이 장마철 날씨와 비위생적인 환경, 영양실조, 전염병 등으로 각종 질병이 발생하고 있다고 통신원이 전해왔다.

 

통신원에 의하면 현재 평양 미림 비행장 주변에 약 1만 여명의 군인들이 천막(텐트)을 치고 생활하면서 열병식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군인들은 텐트에서 숙식을 하면서 과도한 열병 행진훈련을 하는데 무더위와 습한 날씨, 열악한 식생활 등으로 관절염, 늑막염, 피부병, 간염, 결핵 등 온갖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열병식 훈련에 참가했다가 늑막염에 걸려 고향으로 돌아온 한 군인에 의하면 열병식 선발 당시 60돌 행사가 끝나면 표창휴가로 고향에 보내준다며 선발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경쟁이 있었는데 미림비행장에 도착한 날부터 천막(텐트)에서 두달간 생활하며 매일 8시간 이상 대열훈련을 했다고 한다.

 

북한군의 열병행진은 발로 땅을 힘차게 차면서 걷는 훈련이다. 이 때문에 밤에는 다리에 쥐가 오르고 발바닥에 멍이 들어 걷기도 어려워 한다. 또한 무더위와 훈련으로 땀에 젖어도 세탁도 못하고 갈아입은 옷마저 부족해 군복을 입고 자면서 체온으로 말려야 하기 때문에 피부병과 관절염에 걸린다고 한다.

 

식수를 트럭으로 실어 공급하는데 소독되지 않은 물이어서 끓여먹지 않으면 배탈이 나고 간염과 대장염 환자가 발생한다. 훈련에 참가하는 군인들의 식사는 국과 밥, 채소볶음이 전부이다. 훈련강도가 심하기 때문에 관절염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며 열악한 식생활 등으로 영양부족과 빈혈, 간염, 결핵 환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여성군인들 속에서 결핵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열병훈련을 하다보니 한 개 소대에 정원이 30명인데 78명 이상이 환자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처럼 질병이 만연하고 사람들이 병으로 쓰러지고 교체되면서 열병식에 동원된 군인들은 열병식준비를 질병식(疾病式)’이라고 비하한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자 북한 군당국은 질병과 영양실조로 열병식 훈련이 어려워진 남녀 군인들을 수시로 교체하면서 열병식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질병으로 훈련이 어려워진 군인들을 대체하는 군인들은 전국의 군부대들에서 계속 차출해온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당국은 군인들에게 혁명적 군인정신충성심을 독려하면서 열병식 훈련을 강행하고 있다. 동시에 병사들에 대한 물질적 지원과 관련해 인민군대지원사업을 호소하면서 평양시민들에게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 구역별로 여맹(여성동맹으로 북한에서 가장 큰 관변 여성단체) 별로 지원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고 평양을 다녀온 주민이 말했다고 그는 전했다.

 

당과 행정 기관에서는 구역별로 순번을 정해 미림비행장의 열병식 훈련장에 하루에 수천개의 도시락과 간식, 음료까지 싸들고 지원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평양시 가정들은 주 12차씩 5,000원씩 빠짐없이 바쳐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주민들은 군인들의 식생활만이 아닌 그들의 질병치료약과 비누, 치약, 세면수건등 생활용품까지 챙겨 줘야 하는데 이를 위해 여러 가지 명목으로 당국의 요구에 따라 인민반장에게 바친 돈만 해도 1인당 수만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은 자기 식구 도시락도 어려운데 군대까지 먹여 살려야 하는가”, “가정생활 유지하기도 힘든데 밤낮 내라고만 하면 우린 어떻게 살라는 거냐.”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군인들도 평양시민들도 7.27전승절 행사로 피로와 불만이 높아지면서 하루빨리 727일이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입력 : 20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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