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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RR 단독보도

[단독]기자회견 했던 탈북여성 재탈북 시도 중 체포돼

자식 데려오러 갔다가 북 포섭 브로커에 유인돼 끌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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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규 기자) 지난 124일 북한 조선중앙TV에 출연해 남조선으로 끌려갔다가 공화국으로 돌아왔다며 기자회견을 했던 4명의 탈북자 중 1명인 고경희(39)씨가 며칠전 재탈북을 감행하던 중 두만강에서 체포됐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들 소식통에 의하면 며칠전 량강도 혜산시 두만강에서는 한 탈북여성이 도강을 시도하다가 북한 경비대와 보위부의 합동작전에 걸려들어 체포됐으며, 이 여성은 고경희 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씨는 앞서 조선중앙TV 기자회견에서 남조선 괴뢰들에게 끌려갔으나 공화국의 품으로 자진 입북했다. 조국 앞에 지은 죄를 씻겠다고 밝힌 인물이다. 북한 당국도 고씨를 혜산광산에 배치하고 새 집도 배정했다며 체제전선에 이용했었다.

 

하지만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고씨는 자진 입북한 것이 아니라 북한에 남겨둔 아들과 딸을 데려오기 위해 중국으로 갔다가 북한에 포섭된 여성 브로커에 의해 북한으로 끌려간 것이었다.

 

당초 고씨는 북한 당국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속내를 감추고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자신에게 배정된 집을 영예군인에게 돌리겠다는 이유로 사양했으며, 이는 충성심 때문이 아니라 재탈북을 위해서였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내의 주택을 영예군인에게 돌리고 중국과 인접한 국경 강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거주할 경우 재탈북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씨의 이러한 행동은 북한 당국의 의심을 샀고 강변에서 1차례 탈북을 시도하다가 적발되어 집중감시대상이 되고 말았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북 시도를 중단하지 않은 채 이번에 과감하게 강을 건너다 북한 국경경비대와 보위부 합동작전에 체포되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북한에 재입북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광호씨 부부와 고경희씨(왼쪽)>

 

소식통은 고씨가 일정 기간 충성심을 발휘하면서 감시망이 느슨해진 뒤에 탈북했어야 했는데 너무 조급하게 탈북하려고 시도하다 체포됐다고 지적했다. 또 “더는 못살겠으니까 겁 없이 도강하다가 잡혔다는 것이 주변에 흐르는 소문이라고 덧붙였다.

 

고경희 씨는 서글서글한 성격에 개방적 성품을 가진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들에 의하면 그는 20113월 탈북해 한국에 입국한 후 하나원을 나오자 곧바로 경기도 화성에 있는 전자부품 회사에 취직해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그러나 슬하의 아들과 딸 남매를 북한의 오빠 부부에게 맡겼던 그는 오빠가 이를 빌미로 과도하게 돈을 요구하자 자식들을 데려오려고 중국으로 들어갔다가 브로커의 유인에 걸려들어 결국 변을 당하고 말았다.

 

고경희 씨가 재탈북을 시도하다 붙잡혔다는 소식을 접한 탈북자들은 이제는 진짜로 죽게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고씨와 하나원을 같이 졸업했다는 안 모(女)씨참으로 좋은 사람이고 성실했는데... 정말 불쌍하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서재평 사무국장은 아직 고씨의 집과 통장이 국내에 그대로 있다며 고씨의 인권보호를 위해 정부가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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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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