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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러와 교역 활발…5월 對中수입 2017년 11월 이후 최대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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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배후'를 다진 가운데 북한의 중국, 러시아산 물자 도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소개한 국제무역센터(ITC)의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5월 한 달간 중국으로부터 2억5천829만 달러어치의 물품을 수입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1월의 2억8천만 달러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지난 5월 북한의 대(對)중국 최대 수입품은 4월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제품이었으며, 액수로는 총 2천804만 달러 상당이었다. 그 외에 북한은 비료, 인조 필라멘트, 동식물성 유지, 니트류, 손목시계 부품, 담배, 곡물 등을 중국으로부터 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지난 5월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1천601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4월의 2천226만 달러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5월 북한의 대중 무역적자는 2억4천228만 달러에 달했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5월 북한에 정제유 2만5천350배럴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VOA가 전했다. VOA는 톤 단위로 기재된 것을 배럴로 환산해 이같이 소개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지난 1∼5월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에 따른 대북 정제유 연간 공급 총량 상한선(50만 배럴)의 35%인 약 17만5천250배럴을 북한에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 해 러시아의 대북 정제유 수출량이 약 23만1천 배럴로 집계된 가운데 올해 1∼5월 공급량이 벌써 지난해의 76% 수준에 도달한 상태다.
미국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 상 금지된 선박간 환적을 통해 유류를 도입하고 있어 올해 정제유 도입량이 이미 유엔 안보리 결의 상의 상한선을 넘어섰다고 주장하면서 각국에 대북 정제유 공급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입력 :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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