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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감시 피하려 '수중 송유관' 만들어 기름 옮겼다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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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엔 안보리 보고서에선 북한이 수중 비밀 송유관을 이용해 불법 환적한 유류를 항구로 옮긴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유엔 대북제재위는 "남포항은 불법 (유류 수입) 활동의 허브"라며 "남포항에선 금수 품목인 북한산 석탄이 수출되고, 불법 환적된 유류의 수입이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유류는 '수중 송유관'을 통해 선박에서 남포항 수입 터미널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제재위는 밝혔다. 유류를 신속하게 옮기고 국제사회의 감시도 피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해상에서 불법 환적을 위해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를 조작하고, 제조 연도·업체가 같은 '쌍둥이 선박'으로 위장하는 방법도 썼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비슷한 선박의 고유 번호를 도용하는 것이다. 실제 환적 땐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메신저 '위챗(Wechat)'을 활용했다. 제재위는 "중국 위안화 지폐의 마지막 4자리 숫자를 사진으로 찍어 위챗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서로 신원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1~8월 북한으로 들어간 정제유는 최대 227만 배럴에 이르는 것으로 제재위는 보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연간 정제유 수입량을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있다.

입력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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