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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부 "김정은 위원장 방러 여전히 현안, 일정은 안잡혀"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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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계속 현안으로 남아있지만, 구체적 방문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28일(현지시간) 거듭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당연히 북한 지도자의 방러가 의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정확한 일정은 아직 조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 한반도 문제 담당 특임대사 올렉 부르미스트로프도 지난 14일 자국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초청장이 (북한 측에 의해) 접수됐다. 따라서 북한 지도자의 러시아 방문은 여전히 의제로 남아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부르미스트로프 대사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고 그에게 방러 초청장을 전달했음을 상기시키며 이같이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말 평양을 방문한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이 같은 해 9월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든지 아니면 별도로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초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러시아 사절단 대표로 방북했던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김 위원장의 방러가 2018년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지만, 방러는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러시아 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행사가 열리는 5월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안에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방러는 2~3월 중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김 위원장의 방한 등 중요 일정과 연계돼 있어 정확한 시점을 점치기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입력 :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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