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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군사

주중 北대사관, 문재인 빼고 김정은·시진핑 사진으로 도배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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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친선 예술단이 방중한 가운데 주중 북한대사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철거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베이징(北京) 정상회담 사진으로 외부 게시판을 도배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주중 북한대사관 게시판은 오프라인에서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유일한 공개의 장으로,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올린 지 6개월 만에 다시 내린 셈이다.
29일 베이징 차오양구에 위치한 북한대사관의 정문 바로 옆의 대형 게시판에는 지난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동 사진이 사라졌다.
대신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지난 7~10일 4차 북·중 정상회담 사진으로 전격 교체돼있었다.
이들 사진은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친선 예술단이 방중한 시점인 23일 이후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남북 정상회담 대신 북·중 정상회담 사진으로 전면 교체해 올해 북미 협상을 앞두고 북한이 한국에 기대기보다는 중국을 활용하는 북·중 밀월 관계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소식통은 "북·중 수교 70주년을 명목으로 북한은 미국과 협상에서 유리한 카드를 쥐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에 한 클릭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해 벽두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예술단의 방중 그리고 북한대사관의 사진 교체도 모두 같은 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새로 게재된 사진은 김정은 위원장이 4차 북중 정상회담차 베이징에 도착해 꽃다발을 받고 회담을 하는 장면, 시 주석과 앉아 환담하는 장면, 환영 연회 장면, 특급 의전을 받으며 베이징 시내를 지나가는 장면들로 구성됐다.
앞서 북한대사관은 지난해 7월 정전 협정 65주년을 즈음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주석 사진과 함께 북중 정상회담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내걸었다.
이후 북미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던 그해 9월에는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을 빼고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 정상회담 사진으로 전면을 장식한 바 있다.
주목할 점은 태극기가 선명하게 보였던 대통령 전용기가 평양에 내리는 사진까지 없앤 반면, 기존에 있던 북한의 번화한 거리와 물놀이장 사진을 그대로 뒀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게시판에서 '한국 색채'를 없애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나왔다.
입력 :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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