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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도 열차 탈선… “보안기관 배급식량 운반하다 사고”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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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소식통은 12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초(3일로 추정) 식량을 싣고 가던 열차가 (부령군) 고무산역에서 탈선했다”면서 “다행히도 화물용 열차여서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열차가 전복돼 몇일째 복구가 진행 중이다”면서 “복구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아직도 (열차운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고무산역은 함경북도 부령군 고무산로동자구에 있는 역으로 청진-회령-라진을 잇는 함북선과, 무산시로 통하는 무산선이 연결되어 있어 시멘트, 철광석 등 화물 수송에 요충지 중 하나다. 이번 사고 인해 고무산역을 통하는 열차 운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화물 수송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진과 무산을 오가는 열차를 이용하는 북한 주민들도 철도로 이동이 어려워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지역 주민들이 투입돼 작업하고 있지만 대형 장비 없이 인력으로만 작업이 진행돼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근처에는 군부대도 없어 병력을 투입하기도 힘든 곳이다”고 전했다.
이는 북한에 사고 수습을 위한 중장비 자체가 부족하고 산으로 둘러쌓인 고무산역에 철도가 아닌 도로로 중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식통은 “(열차에 실린) 식량은 주민들용은 아닌 보위부나 보안서 등에 배급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주민들은 자신에게 돌아올 몫이 아닌데도 공급을 정상화하기 위해 자신의 노력을 바치고 있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식량을 뒤로 빼돌리거나 훔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며 “보안원 등 감시 인력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지속 점검·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복구 완료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승객 198명을 태우고 강릉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출발 5분 만에 탈선해 승객과 직원을 포함해 총 1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입력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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