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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시진핑 대신 리잔수 방북은 평양-워싱턴간 균형 잡기"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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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9일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에 중국 지도부 서열 3위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파견하는 것은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한 것이라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WSJ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참석하지 않고 리잔수 상무위원장을 보내는 것은 평양과 워싱턴DC 사이에서 균형을 잡겠다는 취지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주재 외교관들은 "시 주석은 애초 9·9절에 참석해 쇼의 스타처럼 주목받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시 주석의 방북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분석했다.
6·12 북미정상회담을 전후로 북미 관계가 순항하는 상황에서는 미·중 관계도 개선됐지만, 비핵화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 주석의 방북은 아무래도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더구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미 협상을 지연시키는 변수로 '중국 배후론'을 거듭 제기해왔다.
카네기-칭화 글로벌정책센터의 자오퉁 연구원은 "시 주석의 우선순위는 미국과의 무역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시 주석으로서는 미국에 도발적인 모양새를 피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시 주석이 직접 방북하는 대신 리잔수 상무위원장을 보내기로 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콩 링난(嶺南)대 장바오후이(張泊匯) 교수는 "시 주석이 직접 평양을 방문했다면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에 열의를 보이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은 더욱 강해졌을 것"이라며 "리잔수 상무위원장을 보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생각을 막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입력 :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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