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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 눈치 보나…중국인 북한 관광 확대 '숨고르기'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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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에 걸친 북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북제재 완화 조짐을 보여온 중국이 자국민의 북한 관광 확대에 대해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이 최근 북한에 대해 빗장을 여는 완화 제스처를 보내자 미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전에는 대북제재를 풀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입장을 개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은 지난달 28일 평양-청두(成都) 전세기 운항을 시작하기로 했는데 당일 취소한 데 이어 당분간 운항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 청두에서 직항으로 평양 등을 가는 북한 단체관광 상품을 팔았던 중국 여행사들도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다.
중국 여행사 관계자는 "원래 7월 초까지 청두 직항을 통한 북한 관광 상품이 다 팔렸는데 현재 이 상품은 판매가 안 된다"면서 "정치적인 원인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중국 여행사 측은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청두-평양 전세기 노선이 아예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달 19일 세번째 방중을 계기로 북한 항공노선과 관광을 확대해왔는데 최근 미국이 이를 대북제재 완화 신호로 받아들이고 강력히 항의함에 따라 수위 조절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이달 중 개통하기로 했던 평양과 중국 산시(陝西) 성 시안(西安) 간 항공노선도 취소를 검토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중국이 제3차 북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 관광을 확대하는 등 제재 완화 조짐을 보여 미국이 큰 불쾌감을 표하자 다급히 확대정책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대북 관광 및 항공 노선 확대라는 큰 그림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세 차례 북중 정상회담 후 중국은 독자적인 대북제재였던 관광과 항공 분야부터 해제하되 미국을 의식해 조용히 시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북한 단체관광 상품을 대거 출시했던 중국 대형 온라인 여행사 취날왕이 갑자기 북한 관광상품들을 자사 사이트에서 모두 삭제하기도 했다. 그러나 취날왕은 전화 등을 통한 오프라인에서는 북한 관광상품을 평소와 같이 판매하고 있다.
입력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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