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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학생들, 지나친 과제물 부과에 등교거부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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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당국이 각급 학교 학생들에게 지나친 지원 과제를 부과해 일부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이 등교를 해도 수업은 뒷전이고 각종 노력 동원과 사회 지원 과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밝혔습니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5일 “최근 중앙에서 지나치게 과도한 지원과제를 내리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등교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공업용 기름을 얻기 위해서  역삼(대마)심기와 피마주(피마자)심기에 학생들을 동원하는가 하면 누에치기에다 각종 씨앗을 마련하는 일까지 모두 학생과제로 떠밀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요즘 청진시의 각 학교들에서는 사회동원과제로 내려온 역삼과 피마주심기가 한창”이라면서 “학교인근지역과 철길주변을 정리해 역삼밭과 피마주밭을 조성하는 작업에 학생들을 동원하는 한편 역삼, 피마주, 뽕누에의 씨앗을 구입하는 자금까지 학생들에게 떠맡기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당국에서는 학생들이 사회지원과제로 바쳐야 할 자금을 ‘충성의 꼬마자금’이라고 부르고 있다”면서 “충성의 꼬마자금은 역삼씨와 피마주씨, 뽕누에 알판 등 각 항목별로 북한 돈 500원씩 계산해서 학생 1인당 1500원씩 바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식통은 이어 “지난 5월에도 봄철 학교꾸리기와 마을꾸리기를 한다면서 소요되는 비용을 학생들에게 부담시켰다”며 “먹고 살기도 힘든 주민들이 자녀의 학교 과제금을 감당할 길이 없어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같은 날 “최근 중앙에서 내밀고 있는 삼지연군꾸리기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면서 “날만 새면 일어나는 노력동원도 모자라 삼지연 꾸리기를 한다면서 어린 학생들로부터 ‘충성의 꼬마자금’까지 거둬들이고 있어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언급했습니다.
소식통은 “특히 김정은 집권 이후 각종 사회적 부담금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국가대상건설자금과 지원금 외에도 토끼가죽, 파고철, 파고무, 파지 등을 수집하도록 부과하고 현물로 내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현금을 내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학생들의 충성의 자금 과제가 계속 증가하면서 한 달 평균 인민폐 10위안이상 바쳐야 하는 실정”이라며 “이에 일부 학생들은 학업을 포기하고 집에서 가발이나 모자 같은 것을 만들며 생계에 보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입력 :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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