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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北 정상회담 D-1>수뇌부 평양 공백에도 신속 보도… 김정은, 내부장악 자신감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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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이번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역사적인 첫 회담’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향발 소식과 도착 모습 등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등 사실상의 회담 의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북한의 경우 지도자가 사전에 일정을 공개하고 수일간 평양을 비우는 것이 사실상 처음이다. 최고 지도자의 해외 출타 사실이 내부적으로 알려져 군 통제력이 무너지는 등 돌발 상황이 벌어질 우려를 극도로 경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북한 내 권력 공백 단속은 물론 군에 대한 통제도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평양을 비운 사이 최룡해 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과 지난달 인민군 총정치국장에 임명된 김수길이 내치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부위원장이 당과 내각의 업무를 총괄하고, 북한군의 정치·사상교육 업무를 책임지는 북한군 서열 1위인 김 국장이 군을 장악하고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군 통제를 맡는 김 국장은 정통 군 출신으로 총정치국에서 잔뼈가 굵다. 온건파로 분류되는 김 국장으로의 교체 사실이 알려지자 김 위원장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군부 내 강경파를 온건파로 교체하는 등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내부 장악력이 좋고, 주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 내부 통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주민들에게 장마당 등을 일부 허용하면서 긍정적인 민심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집권 후 고모부인 장성택 등을 숙청하고 이복형인 김정남을 암살하는 등 악명이 높지만 내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적폐청산’ 격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입력 :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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