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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화벌이 위해 “관광 사업 도와달라” 당부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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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자가 최근 대북 사업가에 “북한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외화벌이 수단이 막히자 관광을 돌파구로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중국 북경에 거주하는 대북사업가는 얼마 전 북한 당국자로부터 “북한 관광 좀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당국자는 “중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북한 관광을 더 활성화할 방안이 없겠느냐?” 며 대북사업가에게 직접 관광 사업과 기간 시설의 향상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는 겁니다.

대북사업가는 도움을 바라는 북한 당국자의 태도가 매우 진지했다며 최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행으로 북한의 금융과 무역, 해외노동자 파견 등 대부분 외화벌이 통로가 막힌 가운데 관광을 돌파구로 여기는 분위기였다고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특히 대부분 북한 관광 상품의 소비자가 중국인이기 때문에 더 많은 중국인이 북한을 찾을 방법을 모색 중이지만, 여전히 획일적인 관광 상품과 열악한 기간 시설 등을 당국자도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대북사업가는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자유아시아방송이 접촉한 중국 내 대북소식통도 “북한 관광이 저렴하지만, 크게 실망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중국인 사이에서 북한 관광에 대한 반응은 싸늘하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당국은 대북제재가 강화된 이후 관광은 물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외화벌이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29일에 개최하는 평양 마라톤은 올해 처음으로 연 2회로 늘렸는가 하면 최근에는 중국에 연고가 있는 북한 주민에게 무더기로 여행증을 발급해 가족이나 친척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통한 외화벌이를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9월부터 미국인의 북한 관광을 금지했으며 중국인과 외국인 사이에서도 최근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북한 관광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북사업가는 북한이 여러 외화벌이 수단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관광으로 이를 만회할 수밖에 없겠지만,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미국인의 관광 금지 등으로 냉각된 분위기에서 당장 관광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입력 :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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