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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고위층, 뇌물받고 국가 기간시설도 대여”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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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에 눈이 먼 북한 고위층들이 뇌물을 받고 국가기간산업까지 개인에게 대여해 주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신흥부유층이 철도와 탄광, 광산까지 임대해 개인사업을 벌이는 형편이라고 소식통들은 밝혔습니다.
14일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돈주에게 고용돼 함경북도 경성군에서 양강도 혜산시까지 석탄을 실어나르는 일을 하다가 며칠 전에 집으로 돌아왔다”며 “돈주는 청진철도국에서 하루에 중국인민폐 500위안씩 내고 열차방통을 대여 받아 석탄을 운반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나를 고용한 돈주는 혜산시에서 돈이 많기로 소문난 주길녀의 사위였다”며 “열차 견인기(기관차)는 세 명의 돈주가 각각 하루 1천 위안씩 부담해 하루 3일동안 대여 받았는데 철도성이 보유하고 있는 예비전력을 사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또 “고품위 갈탄의 현지가격은 톤 당 중국인민폐 120위안인데 도매가격으로 톤당 80위안씩 주고 120톤을 사들였다”며 “화물방통 2대와 견인기의 3일동안 대여료가 4천위안, 석탄을 실을 굴삭기를 빌리는데 160위안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식통은 이어서 “경비인력 두명을 3일동안 고용하는데 3백위안이 더 들어 갈탄 구입비와 운반비용은 중국인민폐로 총 1만4천1백위안 정도 들었다”며 “양강도는 갈탄 1톤 당 중국인민폐 220위안으로 거래되는데 도매가격으로 톤당 190위안씩 받았으니 결과적으로 큰 이윤을 남긴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소식통은 “돈주가 3일동안 중국인민폐 1만4천1백위안을 들여 남긴 이윤은 철도 관계자들에게 먹인 뇌물을 다 제외해도 8천위안이 넘는다”며 “이는 4식구가 한 세대인 가정들에서 2년 동안은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큰 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18일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경흥군과 경성군을 비롯해 함경북도의 주요 탄광들은 전기가 오지 않는데다 노동자들의 월급도 주지 못해 생산이 중단되었다”며 “대신 돈주들이 채광권을 사들여 주민들을 고용해 석탄을 캐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청진시 금바위동에 있는 금광도 전기와 설비부족에다 노동자들의 월급을 주지 못해 생산이 중단되었는데 최근 돈주들이 채굴권을 얻어 금을 캐내고 있다”며 “돈주들이 채굴한 금은 외화벌이 회사들이 사들여 중국에 팔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소식통은 “이제는 조선에서 돈만 있다면 군사시설을 제외한 어떤 국가시설이나 공장, 기업소도 다 개인이 운영권을 사들여 가동할 수 있다”며 “현재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공장들과 외화벌이회사들도 배경을 따지고 보면 막후에 권력과 유착된 돈주들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입력 :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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