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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엔대사 "긴장완화, 中 아니라 美와 北에 달렸다"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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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이(劉結一)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3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중단시키기 위한 대화 재개와 긴장완화는 중국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미국과 북한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류 대사의 언급은 북한이 지난 28일 두 번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하고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아무 일도 하지 않은 데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밝히는 등 경제보복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사가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의 비협조로 대북 제재를 위한 안보리 결의가 난항을 겪는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대화는 끝났다"며 강한 어조로 중국의 행동을 촉구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날 발언은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부정하고 미국으로 공을 넘기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류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7월 의장국 일정을 마무리하는 회견에서 "(미국과 북한이) 올바른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게끔 해야 할 기본적인 책임을 갖고 있다. 중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워싱턴과 평양이 긴장 완화와 새로운 대화를 거부한다면 중국이 얼마나 많은 능력을 갖고 있더라도, 중국의 노력은 실질적인 결과물을 얻어낼 수 없다. 왜냐하면, 이 문제는 두 주요 당사자에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이름은 거론하지 않은 채 "관련국들이 긴장을 완화하고 (6자)대화를 재개하라는 안보리 요구를 따르는 대신 추가 미사일 시험과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성명 발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결과로 긴장을 높이고 있다"며 사실상 미국과 북한을 싸잡아 비난했다.
특히 사드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그건 북한의 미사일 시험을 다루는 방법이 아니다"며 "지역 내 전략적 안정성에 커다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미국의 대북 독자 제재 추진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제재와 대화 시작의 전제조건들이 안보리 결의의 이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중국이 북한을 실질적으로 압박하지 않는다는 주장에는 "중국은 유엔 결의안을 성실하고 포괄적인 방식으로 이행해왔고 다른 나라들에도 그렇게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을 이루기 위해 다른나라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면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동결한다는 제안을 내놓고 이에 대한 지지를 구하고 있다고 류 대사는 전했다. 중국이 제의하고 러시아가 동의한 이 제안은 한반도 비핵화도 포함하고 있다.
그는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치적 의지가 실질적인 행동과 협상, 대화, 긴장 완화로 정확하게 옮겨져야 한다"며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계획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에 대한 대화는 끝났다"며 중국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의 전날 발언에 대해서도 반박에 나섰다.
류 대사는 "우리는 지속해서 접촉을 하고 있다. 안보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관한 소통은 중단된 적이 없다"면서 "새 결의안이 안보리에서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입력 :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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