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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개발 지원 中단둥흉상, 페이퍼컴퍼니 20여개 동원"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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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개발을 지원한 혐의로 지난해 가을 적발된 중국 기업 단둥훙샹(丹東鴻祥)실업발전이 북한과의 거래를 숨기기 위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 20여개를 동원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8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법무부의 자료를 인용해 2009년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미국에 의한 금융제재가 강화되자 북한은 단둥흉상에 제재 회피 방법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에 단둥훙샹의 마샤오훙(馬曉紅) 대표는 2011년 6월 직원에게 지시해 파나마에 있는 법률사무소에 이메일을 보내 "북한의 은행 계좌를 만들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법률사무소측은 "국제적 제재를 받는 북한의 기업이나 임원은 계좌 개설이 불가하다"면서도 "조세회피처의 페이퍼컴퍼니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에 마샤오홍은 세이셸과 영국령 버지니아제도의 페이퍼컴퍼니 5개를 매수했다. 이들 페이퍼컴퍼니는 전매를 목적으로 설립돼 1개사당 매입가가 1천100달러(약 112만원) 수준이었다.
마샤오훙이 북한과의 거래를 위해 설립하거나 매수한 페이퍼컴퍼니는 홍콩 등을 포함해 총 22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은 중국 등 외국 금융기관에 계좌를 개설해 북한과의 금융결제에 동원됐다.
유엔 안보리나 미국의 제재 대상인 북한 금융기관이나 기업 이름이 아닌 만큼 이들의 감시망을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 페이퍼컴퍼니는 지난해 6월 미국 법무성에 꼬리를 밟혔다. 미국 법무성은 홍콩의 번화가에 있는 페이퍼컴퍼니에 대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이 회사의 주소지에는 단둥훙샹이 홍콩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13개 중 11곳이 등록된 곳이었지만, 표시된 회사명은 다른 회사였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입력 :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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