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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화벌이 위해 들쭉농장 확대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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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들쭉 무역이 시작된 건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2012년부터였습니다. 블루베리의 한 종류인 들쭉은 해발 8백 미터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는 식물입니다. 초기 들쭉 무역은 북한주민들이 개별적으로 중국에 밀반출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와 관련 5월 27일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그동안 뜬소문에 불과했던 들쭉 밭 조성사업이 올해 봄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며 “삼지연군 무봉노동자구에 있는 들쭉 밭을 단계적으로 1만정보로 늘린다는 것이 중앙의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1980년대 초에 삼지연군 무봉노동자구에 820정보(ha)의 들쭉 밭을 조성하고 들쭉을 가공한 제품들을 양강도의 특산물로 선전해 왔는데 최근 들쭉이 좋은 외화벌이 사업으로 등장하면서 들쭉가공품 생산을 중단하고 들쭉을 중국에 내다 팔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들쭉밀수가 성행하던 2012년 8월경에는 kg당 중국인민폐 32위안까지 들쭉값이 치솟았지만 양강도 무역국과 수출원천동원사업소가 경쟁적으로 들쭉 수출에 나서면서 지난해에는 kg당 가격이 중국인민폐 12위안까지 떨어졌다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2일 양강도의 한 농업부문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양강도 삼지연군과 대홍단군, 백암군에 들쭉 밭 1천 정보씩을 조성하라는 것이 중앙의 지시”라며 “전망적(장기적)으로는 들쭉 밭을 1만 정보까지 늘인다는 것이 중앙의 의도”라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들쭉 밭은 매 군에서 자체의 노력을 동원해 조성하라는 것이 중앙의 지시”라며 “새로운 둘쭉밭 조성과 함께 백암군에 있는 10월 18일 종합농장의 1만 정보 농경지를 들쭉 밭으로 전환하는 것도 중앙에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들쭉은 중국의 양조업체들에서 수요가 매우 높다”며 “중국의 양조업자들은 들쭉가운데서도 백두산의 화산재에 뿌리를 내리고 서식하는 들쭉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전망이 매우 밝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소식통은 “백두산 화산재에 뿌리를 박고 자라는 들쭉나무의 열매는 일반 들쭉에 비해 사람의 건강에 좋은 성분이 배로 들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다 들쭉은 정보당 6톤 이상을 수확할 수가 있는데 이는 달러로 2만 4천불에 해당되는 큰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입력 :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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