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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정상포럼 개폐막식에 재뿌린 북한…中 부글부글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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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일에 탄도 미사일을 쏘며 재를 뿌린 북한이 폐막일에도 몽니를 부렸다.

폐막식을 몇 시간 앞둔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北京) 소재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지재룡 대사가 일부 외신만을 초청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을 겨냥한 듯 누가 뭐라해도 미사일 발사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16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일대일로 정상포럼 기간 발생한 북한의 일련의 행동에 대해 큰 불쾌감을 느꼈으며, 이는 중국이 1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미사일 도발 규탄 성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세계 지도자로 대내외에 알리는 일대일로 포럼에서 북한이 미사일 도발 등 각종 방해 활동을 한 것에 중국이 격분했을 것으로 안다"면서 "이는 향후 중국이 북한에 제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 포럼 개막식이 열리는 14일 새벽 마치 중국 보란 듯이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을 했다.

그럼에도 중국은 일대일로 정상포럼이라는 잔치를 망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이 기자와 문답 형식으로 짤막하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기술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있다"면서 "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역행하는 북한의 유관 발사 활동을 반대한다"며 불만을 표출했으나, 당국 차원의 대응은 물론 관영 매체들도 북한을 겨냥해 비난하지 않았다.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일대일로를 통해 전 세계 평화를 추진하겠다는 시 주석의 개막 연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로 퇴색될 수밖에 없어 중국 당국이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북한이 미사일을 쏜 데 이어 일대일로 포럼에서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은 중국으로서는 더는 참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여기에 더해 일대일로 정상포럼 폐막 직전에 베이징 한복판의 주중 북한대사관에 외신들을 초청해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중국이 저지하더라도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북한대사관의 기자 회견은 시 주석의 폐막 연설 예정 시간이었던 오후 4시를 불과 1시간 남겨놓은 상황에서 이뤄졌다.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는 이날 외신들에 "어제 화성 12호를 발사했다"고 공개적으로 자랑하면서 "시험 발사는 우리 최고 수뇌부의 결심에 따라서 임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입력 :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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