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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제재로 바닷길 막힌 北 "새 무역선 자력호 출항"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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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로 대외 무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새 무역선을 출항시켜 눈길을 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18일 "5천t급 무역짐배(화물선) '자력'호가 출항하였다"며 17일 평안남도 남포 소재 조선소인 영남배수리공장에서 출항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출항식에는 오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임철웅 내각 부총리, 강종관 육해운상 등 고위 인사들이 참가했다.

신문에 따르면 연설자와 토론자들은 북한 자체 기술로 만든 자력호의 출항은 "자력자강의 정신력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라며 "나라의 해상운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물질 기술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력호 건조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5천t급 화물선을 만들라는 '과업'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며, 김정은은 자력호라는 이름도 몸소 지어줬다고 토론자들은 언급했다.

이어 "자력호는 참가자들의 열렬한 환송을 받으면서 뱃고동소리 높이 먼바다로 떠났다"고 노동신문은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5월 노동당 7차 대회를 맞아 자력호 진수식을 개최한 바 있다.

대외 무역을 위한 해운 활동은 지난해 4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되면서 북한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 중 하나다.

안보리는 북한의 대표 해운사인 원양해운관리회사(OMM) 소속 선박을 입항금지·자산동결 대상으로 지정했다. 제재를 피하려고 편의치적(便宜置·제3국 국적으로 등록하는 방식) 등록을 했던 북한 선박들도 등록이 대거 취소됐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새 무역선을 건조하고, '먼바다'로 출항시켰다고 밝힌 것은 김정은이 강조하는 '자력자강' 정신을 바탕으로 국제 제재에도 대외 무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북한 경제 전문가인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은 "북한이 자체적인 기술을 가지고 조선사업을 할 수 있고, 제재에 끄떡없이 국제 무역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하기 위한 다목적 카드"라고 말했다.

입력 :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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