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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RR 단독보도

"北 김정은 암살 다룬 영화 인터뷰에 대한 주민 관심 높아지자 반미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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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영화 ‘인터뷰’에 대해 북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북한 당국이 반미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평안북도 한 소식통은 “새해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당에서 기관·기업소별로 1월에 무조건 두세 번씩 ‘계급교양관’을 참관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RFA에 전했다.

과거에는 6·25 전쟁 발발일이나 휴전일(7월 27일) 등 특정한 날에만 계급교양관을 참관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올해에는 특별히 새해 벽두부터 반미 교육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계급교양관은 북한의 반미 교육 시설로, 대표적인 계급교양관인 신천박물관은 미군 1개 중대가 황해남도 신천군에서 주민 3만5000명을 학살했다는 북한 당국의 주장을 담은 자료를 전시해 두고 있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 시절에는 계급교양관이 신천박물관 등 몇 곳에 지나지 않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시기 전국으로 확대돼 각 도·시·군은 물론 노동자구와 이(里) 단위까지 계급교양관이 설치됐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반미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주민들은 미국이 반동 영화(‘인터뷰’를 가리킴)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고 RFA에 전했다.

함경북도 한 소식통도 “보위부에서는 반동 영화가 밀수로 들어올까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내부에서는 최고 수뇌부를 모독하는 반동 영화를 들여올 경우 엄벌에 처한다고 선포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영화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입력 :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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